어느 중국 언니야의 블로그에 걸린 링크들.
암튼, 대략 4~5년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내 ID wurifen의나름대로 한자 음역이라는데, 사실 이전에 내딴에 이미 만들어놓은 한자 음역이 있다만, 그리 알려줄 사항도 아닌 것 같아,말해주진 않았다. 흠흠. 그러다보니 92년 daladala부터 시작된-_- 내가 사용한 ID의 변천사에 대해 정리해볼 필요도있겠구나 싶어서 살포시 끌쩍여 보기로 했다.
92년, 아부지와의 눈물겨운 투쟁으로 드디어 새로운 컴터와 함께 구입한 것은 바로 2400짜리 '모뎀(Modem)'이라는 물건이었다. 근데 이 넘을 쓸 줄을 알아야지... 반 친구넘 中에 평소엔 전혀 친하지 않았는데 오로지 이 넘의'PC통신'이라 부르는 미지의 세계를 공통관심사로 하여 가까워 진 차모군이 있었는데, 덕분에 당시 유행하던(?) 이런저런사설BBS를 기웃거리기 위해 처음으로 만든 아이디가 다름 아닌 daladala라는... 꽤나 단순한 아이디였다. (당시 단골 비됴대여점 상호명이었음.-_-+) 뭐, 당시 데이콤이나 코텔과 같은 서비스도 이용하고 싶었지만, 매달 전화비 외에 드는 서비스 이용료를 내가 감당하기엔 나이가 어렸었지비...-_-+
하이텔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Alang@hitel.net이라는 계정
입대를 하고 첫 휴가를 나왔더니 텔넷보다는 웹을 이용한 소위 인터넷이란 넘이 활기를 치고 있더라고. 입대 전에도 유니텔을 이용해서이것저것 보긴 봤지만, 제대를 하고나니 텔넷을 이용해 PC통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예 구식이 되어버렸더라고. 게다가 텔넷과인터넷 사이의 호환이 되지 않았고, 또마침 하이텔에서도 대소문자 혼용 ID에 대한 정리가 있어서 ID를 바꿔야 할 때였는데,나름대로 생각한 끝에 꺼집어낸 ID가 바로 otravez였다. (이는 군대때 잠시 스페인어 교재를 본 적이 있어 거기서 하나 건져본 것이었다.-_-v 뜻이 아마 '다시 한번'일 듯.) 그러다가 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웹메일 계정을 만들어야 할 때가 왔었는데, 그때가 바로 00년 여름, 당시 北京에 단기연수 中이었고, 한국에 있는 지인과 연락을 하기 위해 큰맘 먹고 한메일 계정을 만든 것이 바로 otra-vez였다.-_-+ (otravez는 있더라고-_-+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 중간에 '-'가 가능했다는 점이 위로가 되더라.) 근데 말이다, 후에 다른 사이트에 가입을 할려고 할 때마다 이 otravez라는 단어가 꽤나 많이 등록이 되어있더라고. 나름대로 고민 끝에, otra라는 단어만 사용하기까지 이른다.
괜히 야후 재팬에 wurifen으로 등록을 해서리, 한국, 중국등의 다른 나라 yahoo에서는 별도의 ID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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