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江 西

江西 景德鎭に 行こうぜ~

우리팬 2007. 2.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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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ghing Buddha

오늘 밤 10시경에 6년만에 卧铺에 몸을 실고, 처음으로 江西省으로 향한다. 江西의 성도인 南昌이라면 책에서나마 몇번 접한 곳이긴 하다만, 景德镇이라는 곳은 아무리 市급 도시라 하지만 제대로 아는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여러 지인들의 반발에 부딫혀야만 했다. 아무래도 꽤나 궁핍한 동네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여행하기엔 좀 위험하지 않나, 하는 지인들의 걱정.-_- 그러나, 나는 간다. 별 이유없다. 나도 厦门내지 근처 이름있는 관광지를 택할 생각을 왜 하지 못했는가. 다만, 아직은 여행을 고생으로 느끼고 싶은 나이이고, 후에 언젠가 내가 완전이 중국어를 까먹던지, 혹은 늙어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을 때, 이 景德镇이라는 곳을 택할만한 용기가 생기진 않을꺼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景德镇은 일단 중국내에서 도자기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瓷都라 하면 말 다했지비.

이 동네는 漢代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도자기를 제외하곤 무슨 특별한 점이 있어서 유명해졌기 보다는, 교통의 요지라는 개념이 더 강한 곳인 것 같다. 주위 150~200Km 내에 赣, 浙, 皖 이 3省의 교차 도시이며, 庐山, 黄山, 龙虎山, 九华山, 三清山, 鄱阳湖, 千岛湖등의 유명 관광지도 범위내에 속한다. 이 도시의 공항에 北京, 上海, 广州등을 잇는 항공노선도 있으니... 생각외로 이미 공업화, 현대화가 이미 이루어진 도시다.

景德镇에는 주원장이가 은신했다는 곳까지 이 동네에 있다는데...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_-+

중국 여행에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것보단 공부 좀 하고 가는 것이 시간상, 금전상 편한 것이 당연하겠지만, 다 알고가는 것 역시 미리 김빠지는 일이므로-_- 대강 찾는 것도 여기서 그만하고...그냥 가서 한번 부딫혀봐야겠다. 일단 이번 여행의 계획은 景德镇 후에, 南昌까지만 세워뒀는데... 상황에 따라 혹은 금전 여유에 따라 어디론가 튈지도 모르겠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그리고 정해놓고 가는게 아니라 이것은 편하구마이.


우야등가, 아무 일 없이... 건강히 다녀왔으면 하는 바램.

지도까지 찾아본다고... 뭐 아나... -_-;

어쩌면... 또 하나의 사라져가는 옛 中国의 도시에 대한 안타까움인지도 모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문 포스트 : 2006/07/07 08:31

<추가> 07.2.23 08:07

전 학기 중국 학생이었던 吴군의 고향에 같이 가기로 했다. 江西省은 한번도 가본 적도 없고, 그다지 알고있는 도시도 적은지라 호기심에 그래 가버리자~ 했는데, 이 친구가 자기 고향인 贵溪를 설명을 해준다는 것이 그냥 근처 유명 도시 이름을 댄 것이 바로 景德镇이었다. 그래서 나는 景德镇에 간답시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뭐, 그랬는데, 알고보니 景德镇에서 3시간 더 가야되는 곳이더라고.-_-; 기차표를 끊을 때도 목적지인 贵溪가 아니라 鹰潭인 것은 南京에서 贵溪로 가는 기차가 없기 때문에 다음 역인 鹰潭표를 끊어 앞 정거장에서 내려야만 했다.

우야등가 간만에 장시간 기차여행이었고,  밤 11시 기차안 소등 후엔  미리 준비한 소주 2병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바구를 했는데  취기 덕분인지 잠이 잘만 오더라고. 아침에 일어나선 중국얘 둘 붙잡아 '훌라' 교습을 했고... -_- 우야등가, 꽤나  오랫동안 남을 기차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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