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江 西

中國의 江西省이라는 동네.

우리팬 2007. 2.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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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포스트 : 2006/07/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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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0시에 탄 기차로... 중국의 江西省으로 향하던 中 오전 8시가 넘어서야 江西省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중국 이동통신의 문자메세지를 받았다. 우째보면 강서성은 강소성보다 절강성이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다. 南昌을 출발해서 杭州로 가던 기차에선 몇시간 되지 않아 문자를 받았으니까.

사실 江西省이란 곳은 처음 가보는 중국의 省이었고, 주변의 몇몇 중국인 지인들이 "왜 하필이면?" 라 는 물음을 던져줄만큼, 막연하지만 근처의 다른 省에 비해서는 위험한 동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평균 생활수준내지, 또는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걱정을 했었는데, 왠걸... 이건 관광이 아니다, 여행이라는 것이다... 볼꺼리를 보고 눈을 즐겁게 할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省 그리고 거기에 속한 도시를 보고싶었던 여행이기 때문에 몇일 간의 江西 여행이 더욱 더 뜻깊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처음 도착한 贵溪라는 곳은... 중국 최대의 銅공장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다음 도시였던 南昌은 江西省의 省会였다. 그리고 이 곳 역시 중국 현대역사상에선 나름대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고작 이 두곳, 그리고 또다른 한곳의 관광지 龙虎山을 보고 江西省이 뭐 어떤니 뭐니 하는 것이 웃기는 일이지만, 몸으로나마 머리로나마 확실히 내가 익숙한 江苏省이나 浙江省보단 색다른 분위기였다는 것은 확실히 알았다.

중국인 지인들의 말처럼 절대 没有什么有意思的, 好看的, 危险的는 절대 아니더란 것이다. '여행'이란 것은 개개인마다의 부여하는, 부여되어지는 의미가 다르지 않은가.

贵溪의 모천이라고 할 수 있는 信江 전경.

<추가> 07.2.23 08:28

贵溪에 도착한 우리는 기차역 바로 앞에서 택시를 타고 나름 市中心이라는 곳엘 갔다. 吴군의 엄니, 그리고 이모를 만나 苗族(묘족) 요리를 주로 하는 식당에서 끼니를 떼우면서 시원한 맥주를 한잔했는데, 吴군 엄니의 호탕한 성격에, 게다가 주량까지-_- 나름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맥주를 박스떼기로 시켰으니 원.-_-;;; 묵었던 숙소 역시 吴군의 이모 회사와 연계된 贵溪宾馆이란 곳을 잡아서, 2박 3일을 무료로 숙박을 해결했다. 정말 중국인들의 请客는 예측불허, 상상불허이다.


오후 한나절을 푹~ 쉬고... 吴군 집으로 초대받고, 난생 처음으로 제대로 된 중국의 家常菜를 먹게 되었고, 吴군의 엄니와는 같이 白酒 대작을 하고-_-;;; 고등학교 어문 선생인 아부지에게는 江西省에 대해 이런저런 얘길 들을 수 있었다.


> 이후의 江西省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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