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06년 7월 9일
贵溪에서 鹰潭을 지나 외곽으로 나가면 龙虎山이 보인다.
江西省에서 그나마 돌아봄직한 관광지는 庐山, 龙虎山 정도이다. 특히 庐山은 세계 문화유산 유적지로 지정된 곳이라 꽤나 가고싶었는데, 南昌 이후의 계획에서 庐山을 가기 위해 九江을 갈까, 아님 南京으로 돌아갈 편의를 위해 浙江 杭州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본 적이 있는 곳인, 그리고 심적으로 안정적인 杭州를 택했다. 뭐, 그때까지도 江西省의 안전에 대한 불신에 가득찬 赵군으로부터의 문자가 계속 와댔으니 원.-_-+
그나마 贵溪에 있는 동안, 吴군의 도움으로 龙虎山이라는 관광지다운 관광지를 다녀왔으니... 별 기대없이 갔는데, 매표소의 표값 가격을 보고 엄청난 기대를 아니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동네 관광지 풀로 도는데, 총 표값만 성인 145元이었다.-_-+ 다행히도 吴군의 小姨가 여기서 가이드로 있는 덕분에, 우리는 모든 龙虎山의 관문을 모두 공짜로 만끽할 수 있었고, 또 이런저런 설명도 덤으로 들을 수 있었다. (역시 중국은 关系가 가장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실감할 수도 있었고.)
龙虎山 旅游 景区 입구
그래도 国家重点风景名胜区 라는 이름은 걸려있더라고.
龙虎山에서의 이런저런 곳들을 따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코스식으로 수로로 뗏목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龙虎山의 협곡 모양은 이전에 내가 갔었던 北京 외곽의 일명 小桂林이라 부르는 龙庆峡와 비슷했다. 협곡 사이를 배로 관광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가이드에게 이 돌의 이름은 무엇이고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원주민들 그러니까 古越族의 미신 이야기나 전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돌 모양이 신기하게 생긴거 외엔 그다지 특별한게 없었지만 원숭이 얼굴 모양이니 거북이 모양이니 제대로 보니까 한눈에 들어오긴 하더라만. 뭐, 예의상 신기한 척 하기도 햇고-_- 암튼, 지금은 사무실 근무를 하는 吴군의 小姨는 직업탓인지 설명 하나하나의 말투가 정말 전문 가이드 같더라고.-_-+
대한민국 해군병장 성병장 드뎌 '뗏목'이란 것도 타보다.-_-v
돌산 위에 올려져 있는 나무. 판자나 棺材등이 있다.
뗏목을 내리는 선착장.
뗏목에서 내려와 돌산 위에도 올라갈 수 있는 곳에 가서 올라갔는데 경치가 더더욱 가관이었다. 무더운 한여름 날씨였지만 날씨 하나는 기가 막혀 모든 모습들을 사진 한장에 담기엔 부족한거 같더라고. 암튼 이러쿵 저러쿵간에 눈으로만 본 돌산을 계단을 이용해 한번 올라가봤다. 햐... 힘들데... -_-+
돌산 위의 정자에서 본 아래. 높긴 높더라.
생긴게 좀 얄리꾸리하긴 해도~ 그 유명한 僊女巖 -_-+
뭐, 대강의 전설이 적혀 있는데, 나는 들고온 안내 표지 종이를 읽었다.
정말 이쁘긴 이쁘잖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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