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江 西

江西 貴溪라는 도시와의 인연.

우리팬 2006. 9. 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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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06년 7월 8일

江西省이라는 곳도 내겐 퍽이나 생소한 곳이고, 하물며 省会인 南昌 역시 제대로 아는 바가 없는데 이 贵溪라는 동네는 더더욱 낯선 미지의 나라가 아니었겠는가. 왜 하필 이 곳을 택하게 되었을까. 것도 첫 여행지치고는 너무나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었는데... 이유인 즉 간단하다. 낯선 동네를 데려다 줄 그 곳 출신의 아해 吴군이 있어 가능했다.-_-;;; 뭐 역시나 기차표도 대신 예매해 주었고, 또 吴군의 가족들 덕택에 贵溪에 있는 2박 3일동안 여행경비를 굉장히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吴군은 현재 南京邮电大学에 재학 中으로 컴터관련 전공을 하고 있다.)

贵溪의 모계인 '信江' 전경

贵溪라는 지명의 유래는... 고대때 이 곳에 몇개의 시냇물이 있었는데 이 물을 토대로 이 지방의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어 굉장히 중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뭐 붙여진 지명 이름이 贵溪인 것이고.-_- 별거 아니네. 이 동네보다 좀 더 큰 바로 옆 도시의 이름이 鹰潭이라는 곳인데 외곽의 龙头山의 호수에 독수리떼가 자주 드나들어 지어진 이름이란다. 암튼, 시험엔 아니 나온다.-_-;;;

信江 건너편에 있는 중학교인데, 이 곳이 이전에 강남 4대 학당 中의 하나였대나 모래나~

대강 들어봐 본 바로는 贵溪는 중국 최대 铜공장이 있는 곳으로 회사 그리고 공장과 관련된 주택 거주지가 외곽에 있는데 이 집단 거주지 역시 규모가 만만치 않았다. 부락을 연상해도 될만큼 크긴 크더라고. 회사 직원, 노동자들이 모여들어 생겨진 학교내지 부가시설들이 함께 있어 만만치 않은 규모를 자랑하더라고. 그리 큰 도시가 아닌지라 역시나 값싼 물가... 택시 기본요금이 3元이면 말 다했지비... 근데 대게 미터기를 켜지 않는다고 한다. 시내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자 기본요금이고, 또 외곽쪽으로 나간다면 직접 택시값을 흥정하는게 일반적이라고.

贵溪 시중심 부근의 이런저런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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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贵溪에는 유명한 관광지내지 역사적인 장소가 없다. 다만 근처 鹰潭을 지나면 龙虎山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 절경이 또 한 풍경한다. 입장료가 무려 145元-_-;;; 내가 여기서 찍은 사진만 해도 100여장이 될 정도로 볼거리가 꽤나 많았다. 거 말고는... 흠흠.

약간(?)은 시골티가 나는 贵溪站의 모습

이 곳 贵溪보다는 바로 옆 동네 鹰潭이라는 곳이 江西省의 교통 요충지라고 한다. 南京에서 갈 때도 기차표를 鹰潭행으로 해서 끊어 바로 앞 정거장 이 곳 贵溪站에서 내렸다. 그리고 江西省의 省会인 南昌으로 가는 기차편이 낮시간에는 오전 12시, 그리고 오후 3시 48분 기차가 있었는데,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근데... 좌석이 없고 无座표를 사는데, 굳이 좌석표가 필요없이 널널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 기차표값은 25元.

참고로 중국의 기차편 번호가 T,K,N 으로 시작되는 것은 빠르고 꽤나 깨끗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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