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95

중국에서 공수해온 전기포트, 小米 전기포트.

원래 중국에서 생활 할때에도 전기포트만큼은 신경써서 구매/사용을 해왔는데, 그래서인지 그래도 그나마 믿을만한 브랜드 小米 제품을 사용했고, 중국생활을 정리하면서, 아니... 沧州에서 株洲로 이사갈 때였나? 살짝 교류가 있었던 이웃집에 건내줬었다. 당시 나름 괜찮았던 기능이 블투 연결이 가능해서 보온기능이나 혹은 목표 온도치로 물을 끓일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이 있어서 당시엔 쌈빡한 즐길거리였지비. 당시 내가 사용했던 것은 초창기 모델이었고 LED 디스플레이가 없었고, 조작도 터치가 아닌 손잡이 밑에 있는 물리 스위치였다. 그래도 단지 블투 연결이 가능했고, 물온도 확인이 가능했으니 당시엔 전기포트에 블투 연결기능이 꽤나 앞선 기능이었던 것 같다.근데 사실 전기포트는 나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 빨..

blah~ blah~ 2025.03.29

湖南 米粉(쌀국수)의 표준, 常德津市米粉.

일반적인 한국인에게는 '쌀국수'라는 음식을 생각하면 베트남부터 생각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쌀국수 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중국의 湖南省 常德이다. 米粉, 소위 중국내에서의 쌀국수가 유명한 지역은 쌀생산량이 많은 남방지역인 湖南省(호남성), 桂林(계림) 그리고 米粉이 아닌 米线으로 유명한 云南省(운남성)이라 볼 수 있을 듯. 米线은 중국의 전국각지에 云南过桥米线와 비슷한 이름의 간판을 건 조그나만 식당들이 많아서 쉽게 찾을 수 있긴하다. 언젠가 유학생들이 과음 후 다음날 아침으로 이 저렴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米线店을 찾아 해장을 한다, 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 뭐, 역시나 일전에 포스팅한 兰州拉面처럼, 쌀가루를 가지고 면반죽을 하면서 화학약품 뭐를 넣네마네 하면서 米..

China/→ 湖 南 2025.03.26

정말 오래간만에 갔던 兰州拉面.

중국물 좀 먹어봤다면 다들 한번쯤은 거쳐갔을... 兰州拉面 식당, 개인적으로는 江苏 无锡에서 어학연수 시절에 뭐지? 하면서 생긴 호기심에 나홀로 가서 당시 小份이 3.5元이었나? 香菜(고수)를 뺀 兰州拉面은 그야말로 당시 기숙사 식당보다 값싸지만 만족감 만빵이었던, 그런 한끼였다. 나중에는 아예 칼로 반죽을 잘라 면을 뽑는 刀削面에 빠져서리, '종종'이 아닌 '자주' 먹는 면요리가 되었다지비. 개인적으로 면류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데, 이때는 햐~ 말해 뭐해~ 그리고 내가 식당에서 밥을 잘 안 먹으니까,  어디서 뭘 먹느냐고 물어봤던 일본 유학생 儿玉(코다마)상 역시 이 兰州拉面에 빠져서리... (그러나 나랑 같이 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능) 기숙사 식당 발걸음이 줄어들었다지비. 개인적으로 중국에서의 일..

China/→ 湖 南 2025.03.21

중국 광저우(广州)의 명물 广州塔(Canton Tower).

이전에도 중국 广东省의 省都인 广州는 몇번 방문하긴 했지만, 시내와 거리가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었기에 제대로 된, 그러니까 TV에서 본 적이 있는 모습을 실제로 체감하지 못했고, 또 마지막 방문은 중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을 할 때라 广州-인천 비행기를 탈 때였기에 내가 실제로 广州를 체험해봤나~ 싶었을 정도였다. 이번 방문 역시 명절특수를 이용해서 2박 3일이었기에, 시간이 좀 부족한 감은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이전과는 달리 숙소가 시내와 거리가 짧은 곳이었기에, 그래도 맛 좀 봤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广州 도착 첫날, 저녁 먹기 전에 주변 산책을 한다고 좀 걸었는데, 걷다보니 广州의 명물 广州塔에 도착을 했고, 아따~ 높긴 높네... 하는 생각은 들더라고. 사실 上海의 东方..

China/→ 廣 東 2025.03.19

이제는 사라진 중국식 철판비빔밥, 老徐家.

이번 중국행에선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가게를 가는 것보다는 그래도 5년만에 방문을 했으니, 예전에 2020년 이곳 株洲에서 반년 정도 머물렀을 때 기억에 남은 식당/마트 혹은 번화가를 들려보자, 라는 것이 개인적인 희망사항 및 계획이었다. 어제 포스팅을 하면서 문득 株洲 河西 美的广场 3층에 있다가 이번에 다시 찾았을 때 사라져버린 煲仔屋라는 가게를 떠올린 김에, 또 하나 사라진 가게가 생각이 나서 2020년 당시 찍어뒀던 사진을 토대로... 추억을 남겨보고자 한다.ㅋ 굳이 포스팅을 할려고 남겨놓은 사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럴 때 써먹을 수 있으니 나름 의의는 있구마이.이름은 老徐家였고, 일명 铁锅拌饭이라는 메뉴를 하는 快餐店 즉, 중국식 패스트푸드점이다. 여길 알게된 계기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떠..

China/→ 湖 南 2025.03.17

한병에 천만원 가까이 하는 중국 백주(白酒), 听花(팅화)

아직도 여전히 비행기를 타게되면 가장 지겨운 시간이 이륙전부터 전자기기 사용을 금하는, 그 시간대이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참~ 이상하게도, 전자기기 즉... 핸펀이나 패드, 혹은 노트북을 쓰지말라고 하니까, 그 시간대에는 더 쓰고싶어지더라고.-_-; 하여간... 지난 1/23에 부산에서 중국 상해(상하이, 上海)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좌석앞 주머니에 있는 항공사 기내잡지를 꺼집어내서 시간을 떼웠다. 上海航空 여객기였는데... 이런저런 중국의 여행지 소개 및 사람 인터뷰등 이제는 그닥 관심없는-_- 지겹디 지겨운 중국 관련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내 눈에 딱~ 들어온 광고 하나, 것도 술광고-_- 처음에는 술이름이 재미나서 눈에 띄었는데, 아래에 찍힌 가격을 보니 어라~ 겁나 비싸네? ..

China/→ 中 國 2025.03.06

오래간만에 유선이어폰을 구입하고.

언젠가 다시 찾아보니 올해 1월초이군. 사진 정리를 하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추억의 유선 이어폰 사진을 보고, 중국에 건너가면 Miniso 등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이면 저려미로 하나 구매해야겠다~ 싶은 생각을 가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株洲 시내에 있는 옛 平和堂, 지금은 뭐였지? 암튼, 그 곳에 그 유명한 盒马鲜生이라는 대형마트가 있다고 해서 들린 김에 Miniso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어가서 부리나케 하나 구입하고야 말았다. RMB 15元, 우리돈으로 3천원 정도... 뭐, 이 정도면 그냥저냥 잘 때 쓰던, 그냥 쓰던 그러면 되겠다~ 싶었지비. 얼마 하지않는 넘이기에, 이런저런 설명이나 알림표시도 안보고 그냥 USB-C 연결되는 것으로 집어다가 부리나케 계산하고 나왔지.새물건 사면 또 기..

blah~ blah~ 2025.03.03

중국에서 공수해온 M4 MacMini를 구매/사용 중中.

소시적 MSN을 시작으로, Apple IIe ... 그리고 XT/AT PC를 사용하다가 Win95부터해서 Win11까지... 거의 줄곧 Windows 시스템을 사용해서 컴터질을 해왔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래도 밥벌이 하는 곳에서도 이제까지의 컴터질이 종종 유용하게 사용되었다보니, 소위 맥킨토시 시스템에 대해선 심적으로 동경(?) 아니, 호기심만 가지고 있었지, 실제로 사용한다,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굳이 왜? 라는 생각이 우선이었고, 두번째 이유가 다르디 다른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겪는 헷갈림 및 한국 컴터생태계에 겪어야 하는 호환불가 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현 시점에선 그래도 그나마 많이 좋아진 편이지만) 그러다가 이번 M4 MacMini가 역대급으로 가성비가 좋게 ..

Hobby/→ Computer 2025.02.23

Hipstamatic 카메라앱을 오래간만에 써보고.

종종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자료백업 그리고 사진백업/정리를 하곤 하는데, 15년 사진을 열어보다가 Exif 내용 中에,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당시 아이폰6을 1년도채 되지않은 기간이었던지라, 이래저래 앱둥이 생활을 했었는데, 여러 카메라앱들 中에서, Hipstamatic 이라는 서드파티 카메라앱이 눈에 띄여 설치/사용을 했던 적이 있다. 뭐, 여타 다른 카메라앱들처럼 필터기능이 있어서 원래 카메라로 찍는 것보다는 뭔가 다른 분위기/색감을 나타내주는 그런 앱이었는데, 마침... 이 날 그러니까 정확히는 20215년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을 이용해서 内蒙古 草原으로 단체패키지 여행을 2박3일 갔었는데, 여행기간동안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사진촬영을 했으나, 찍는 사진들이 2장씩 저장되는-..

카테고리 없음 2025.01.16

'株洲(주저우)' 첫여행에 관한 이야기.

중국의 수많은 도시 中에서 株洲(주저우)라는 곳이 있다. 나도 2013년 10월까지만해도,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고, 도시명 역시 처음 들어봤었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중국의 湖南省에서 长沙 다음의 도시, 그리고 토박이보다는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로 구성된, 중국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기차' 제조공장을 메인으로 하는 계획도시였던 것을 알게되었다. 2013년 9월말에 개인적 '인연'으로 인해 실제로 방문을 하게되었고, 첫 방문 당시의 기억은, 그저... 옛날 도시다? 저녁 늦게 도착을 하여 내가 받은 도시의 조명이 마치 내가 처음 96년에 중국땅, 北京을 접했을 때의 느낌을 고스란히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여간 이 첫방문의 시작은 北京西站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같이 株洲로 향했던 동지(..

China/→ 湖 南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