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a 263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에서의 점심 한끼, 칸다소바.

지난달, 김해 진례에 갔다가 점심을로 먹었던 마제소바가 생각이 나서, 휴일맞이 대구로 가족나들이를 갔다가 점심메뉴로 선택한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칸다소바, 일전에는 딸내미랑 같이 신세계백화점 안의 일식 라멘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거기보다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칸다소바가 좀 더 퀄리티가 좋았다. 그리고 만족도 또한 높았고. 휴일 점심때라 웨이팅이 꽤나~ 길었으나, 예약걸어놓고 각자의 방법으로 백화점내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웨이팅이 끝날 때 즈음에 합류, 그리고 식당에 입장했다. 딸내미는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먹고싶어 하는 돈코츠라멘을 주문해 주었는데... 결국 본인의 취향은 마제소바였다는 점.ㅎ 면발좋은 마제소바를 다 먹고나서 서비스 공기밥 시켜서 남은 양념에 비벼먹으니, 포만감도 괜찮았고, 괜히 또..

Corea/→ 경 북 2025.06.13

김해 진례, 일식 라멘/마제소바를 맛본 '진례면가'

지난 주말에 김해 클레이아크, 라는 미술전시관을 찾았는데... 입장료가 네이버 검색때와는 달라서, 만다꼬~ 하면서 그냥 주변 환경만 구경하고 나왔다. 점심 때가 되어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했는데, 개인적으로 진례면까지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던지라, 이래저래 검색하다가 딸래미 입맛에 좀 맞는 곳을 찾다보니 중국집, 한식집보다는 일식 라멘집이 눈에 띄더라고. 이름은 '진례면가'. 나름 댓글들의 평가도 괜찮았고 해서 룰루랄라 네비켜놓고 찾아갔는데, 아싸싸... 운전하면서는 못찾고, 결국 주변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겨우 찾을 수 있엇다. 좀 눈에 띄는 상호명이 있었음 했는데... 계산할 때 사장님한테도 한말씀 드렸지비. 네이버쪽 사진의 간판에 상호명을 삽입해서 넣은 것도 사장님 본인이라고-_-돈코츠라멘 1, 그..

Corea/→ 경 남 2025.05.16

부평 깡통시장에서 보리밥 한끼, 미미칼국수.

개인적으로는 소시적에는 부산의 '서면'을 자주 방문을 했으나, 이상스레 나이를 먹으니 여유있는 주말에는 복잡한 서면보다는, 남포동쪽을 더 자주 찾게 되더라고. 주차비가 저렴한 나만의 공영주차장에 차를 놔두고, 자갈치 시장 구경도 하면서 남포동으로 입성, 오른쪽으로 가면 광복로 직진을 하면 국제시장 그러다가 왼쪽으로 가면 부평 깡통시장까지... 뭐, 매번 가도 이제는 특별할 것도 없는데 일단 이 동네 가게되면 대강 이런 식으로 한바퀴 스윽~ 돌고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물론 딸아이 때문에 '아트박스'는 필수 방문코스.-_-언젠가 휴무날인 평일에 와이프랑 둘이서만 방문을 하였는데, 이 날 점심은 뭘로 먹을까... 하다가 종종 먹던 자갈치의 선지국밥을 뒤로하고 보리밥집을 찾기 시작했다. 소시적 아부지 따라서 ..

Corea/→ 경 남 2025.03.26

양산 남부시장 맞은편, 소갈비국밥 '대도식당'

지난 연휴에 어디든 나가야겠다~ 싶어서 부산 인근의 여러 곳을 물색해봤으나, 대부분 이미 가본 곳이었고... 최근 우리집 代步车의 타이어가 약간 불안한 상태였던지라, 장거리 뛰기에는 부담이 되고해서 그나마 인근의... 그리고 이미 가본 적이 있으나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언양 자수정동굴로 목적지를 정하고 집을 나섰다. 연휴답게 고속도로는 역시나 막혔고... 어느정도 가자 순간 또 뻥~하고 뚫리더라고. 그래서 신나게 밟았는데, 재미난 것은 구닥다리 구석기 시대의 차량용 네비가 알려주는 방향과 핸펀으로 실시간 상황을 알려주는 네비가 알려주는 노선이 다르다보니 고속도로 출구쪽에서 아차~ 하면서 그냥 우회전으로 빠져나가버렸었지비. 아차차... 싶었는데, 이왕 이렇게된거 점심이나 먹고가자, 라는 결론 ..

Corea/→ 경 남 2025.03.11

남포동에선 고마~ '콩밭에'서 끼니 떼우기.

남포동이라는 곳이, 소시적부터... 내가 살던 곳에서는 떨어진, 꽤나 먼거리의 '시내' 개념의 장소였는데 말이다, 언젠가 고딩때부터였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남포동까지 진출(?)하게 되었다는 사실, 참 잘 놀았고, 나름 스릴도 있었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더 가까운 부산의 시중심, '서면'보다는 좋은 기억이 많았던 곳, 그리고 스릴넘칠만한 사건/사고도 많았던 곳, 마지막으로 그래도 그 시기에 뭣도 모르고 살았던 그 시기에 추억 아닌 기억같은 영화를 찍었던 곳-_- 바로 그곳이 내가 기억하고 있는 부산의 시중심, '남포동'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인지, 아~주 종종... 가족나들이 삼아, 별다른 목적성 없이 그저 마실삼아 가는 곳이 이 곳이기도 했는데... 나름대로 저렴한..

Corea/→ 경 남 2025.02.17

부산 돼지국밥집에서의 '어린이 국밥'이라는 메뉴.

우리 가족은 4년여전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오고, 한국의 외식메뉴 中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돼지국밥'이었다. 원래부터 우리 두 부부는 돼지국밥에 대한 호감도가 대단했는데 (나같은 경우에야 습관적 흡입인 것이고ㅋ) 한국에 들어왔던 초반에는 뭣도 모르고 셋이서 돼지국밥 식당을 가니 4살짜리 애기 데리고 왔다고 "애기 국물 좀 드릴까요?" 하면서 따로 돼지국밥 육수를 챙겨주시는 것이었다. 와~ 돼지국밥에 대한 미래의 소비자를 위한 포석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니만. 나같은 경우엔 '돼지국밥'이라는 메뉴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은 군제대 이후였다.-_-;그러다가 2년 전이었나, 나름 잘나가는 수*당이라는 체인점을 가게 되었는데, 돼지국밥2를 주면하면서 "애기 국물 좀 챙겨주세요~"라고 했더니, 따로..

Corea/→ 경 남 2025.01.13

이른 아침 자갈치에서 먹는 선지국밥 한그릇.

소시적부터 엄니로부터 들었던 말이, "삶이 무료해질 때면, 새벽시장이 열리는 자갈치에서 아침을 먹고오라."라는 말이었다. 아무래도 어시장?이 있는 곳이고, 또 새벽부터 장사를 분주히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니… 그런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나태해진? 만만해진 내 일상을 되돌아보라,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최근에 한달에 한번 정도 아침 7시 전에 자갈치시장자갈치시장에 도착을 해서 선지국밥 한그릇을 먹고 돌아오긴 했는데…소위 어시장의 활기찬 모습이라던지, 시장통에서의 분주한 모습들을 접해본 적은 없었다.-_-; 그냥저냥 시장을 찾은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고, 또 장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역시 바쁘다? 라는 인상을 본 적은 없는 듯.자갈치나 남포동 등지를 찾을 때면 새벽시장쪽 공..

Corea/→ 경 남 2025.01.02

2025년, 새해맞이 범방산 등반(?).

특별한 원인이 있어서는 아니고, 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월 1일 집에서 멀지않은 범방산, 이라는 곳을 가족나들이 삼아 새해맞이 등산(?)을 한다. (?)라는 표식을 한 이유는, '등산'이라고 하기엔-_- 일명 구포 무장애숲길, 이라고 해서 특별히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는 곳이기 때문. 휠체어로도 올라갈 수 있지않을까?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도 눈에 띄고, 세네살 꼬마아이들도 엄마아빠 손을 잡고 오를 수 있는… 하기사 따지고보면 우리 딸래미도 다섯살때부터 혼자서 오르긴 했구마이. 그래도 이제는 업글이 좀 되었다고 나름 천천히 오르고 내려왔는데 1시간 20분정도 걸리더라고. 중간에 거의 쉬지도 않았고, 또 중간중간에 있는 무장애숲길을 벗어난 코스로도 살짝의 도움을 받고 오르긴 했다. 아, 정상에 도착을..

Corea 2025.01.01

딸아이의 '취학통지서'를 확인하다.

육아, 양육을 하면서 종종 드는 생각은 내가 이 나이때는 어떻게 생활했지? 당시 집안이나 유치원/학교 그리고 동네친구들과는 뭐하고 놀았고, 어떻게 지냈지? 라는 과거회상을 가끔 하곤 한다. 그리고 내 인생에 있어서 한국나이 7살에서 8살 넘어가는 시점, 나름 인생에 있어서의 한 변곡점이지 않았나, 하는 기억이 나는데... (사실 초등학교 진학을 엄청 싫어하긴 했제) 드디어 우리 딸아이도 그런 시점에 왔다. 어차피 다니고 있는 유치원/초등학교가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인지라, '등하교'에 대해서는 걱정하진 않는데, (심지어 집에서 무지(!) 가깝기까지 하다) 그래도 분명 소위 '학교생활'이라는 것은 이전 생활과는 차이가 많이 날거라는 생각 때문인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애비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학..

Corea 2024.12.05

밀양 제일식당의 '돼지국밥'.

작년 여름 어느 주말,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기 위해 가족나들이로 밀양 '얼음골'을 목적지로 잡고 다녀왔는데, 원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밀양 영남루를 들릴까, 했다가... 밥 먹는 시간이 애매해질 것 같아서 일단 가는 길에 밥먹고 가자!로 결정을 했고, 마침 근처에 TV에도 나왔다고 하는 돼지국밥집이 있었으니... 부산사내가 여길 지나칠 순 없지비, 다행히도 가족들 모두 돼지국밥에는 언제든 흡입이 가능할만큼 선호하는지라 바로 네비를 수정해서 들린 곳이 바로 밀양 '제일식당'이라는 곳이었다. 밀양쪽 관련 검색을 하다가, 우연찮게 허영만翁의 '백반기행'? 이 프로에 나왔던 곳이란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근데 최근에 왔다가신게 아니라 다녀가신지가 좀 되었더라고.ㅎ 1년전? 그래서인지 유명맛집에 행여나 가게..

Corea/→ 경 남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