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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 일식 라멘/마제소바를 맛본 '진례면가'

우리팬 2025. 5. 16. 08:17

지난 주말에 김해 클레이아크, 라는 미술전시관을 찾았는데... 입장료가 네이버 검색때와는 달라서, 만다꼬~ 하면서 그냥 주변 환경만 구경하고 나왔다. 점심 때가 되어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했는데, 개인적으로 진례면까지 들어간 것은 처음이었던지라, 이래저래 검색하다가 딸래미 입맛에 좀 맞는 곳을 찾다보니 중국집, 한식집보다는 일식 라멘집이 눈에 띄더라고. 이름은 '진례면가'. 나름 댓글들의 평가도 괜찮았고 해서 룰루랄라 네비켜놓고 찾아갔는데, 아싸싸... 운전하면서는 못찾고, 결국 주변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겨우 찾을 수 있엇다. 좀 눈에 띄는 상호명이 있었음 했는데... 계산할 때 사장님한테도 한말씀 드렸지비. 네이버쪽 사진의 간판에 상호명을 삽입해서 넣은 것도 사장님 본인이라고-_-

돈코츠라멘 1, 그리고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마제소바 1을 주문했고, 여기는 부족한 허기를 채워줄 공기밥은 원하는대로 퍼먹을 수 있게 되었다. 마제소바를 먹고나면 양념이 많이 남아서, 여기에 밥 비벼먹으면 맛난다고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 나는 비벼서 먹기도 했고, 돈코츠 라멘의 남은 국물에 밥도 말아 먹고-_- 나를 위한 것인지, 딸래미를 위한 것인지ㅋ

혼자 운영하는 곳인지라 사람이 몰리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운좋게도 시간대를 잘 맞춰서인지 우리는 금방 나오기도 했고, 조용히 잘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말이 뭐가 필요혀... 사진으로 보면 딱~ 견적 나오제. 참, 그리고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4,5대 정도 있으니까... 이것도 편리한 점인 듯. 사실 부산시내에는 아무리 유명하고 맛난 식당이 있다해도 일단은 주차부터 신경써야 하는 현실이 있다보니, 이런 한적한 곳의 주차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점.

마제소바 1만

 

돈코츠라멘 1만

지난주 딸아이와 대마도 1박2일 부녀여행을 다녀왔는데 라멘 하나 못 먹고 왔는데, 일단 여기서 소원 풀었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