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生.有.約./→ 雜感

아무것도 몰랐던, 그 희망감 찼던 순간의 시절.

우리팬 2007. 4. 23. 02:55
반응형

2003. 8. 19

지나고나면 다 별거 아니라고, 그냥 코웃음치고 뒤로 던져버릴 순간이지만, 그래도 그 시절 그 순간의 가슴떨림, 기대 반, 두려운 밤의 스릴감은 내 언저리에 아직 남아있는 듯 싶다.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뭐라도 재미난 일이 생길 것만 같았고,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하루하루를 바보스럽게 지내진 않았다. 다만, 문제는 알고나서였으니...

잠시 빠짝 뛰어가느니, 미련스럽더라도 엉금엉금 기어가는게 낫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