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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의 고사성어 학습.

한자 문화권인 한국과 중국에는 고사성어(故事成语), 혹은 사자성어(四字成语)라고 불리우는 한자의 집약적 농축 단어가 있다. 그냥 말로만 붙여 만들었다기보다는 옛 이야기, 혹은 여러 문헌에서 나온 말들이 대부분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중국의 고사성어는 약 270개 정도라 한다. 사실 밀접한 관계, 그리고 비슷한 문화권의 나라이기에 쉽게 유입된 이유도 있으며, 또한 한국에서 쓰는 속담이 그대로 중국의 사자성어로 있는 경우도 있더라고. 물론, 중국에서는 谚语라는 우리나라의 속담과 비슷한 말이 있기도 하다. 예를들어 굉장히 많이 쓰는 것 中의 하나인 一人做事一人当. (본인의 일은 스스로 책임진다.) 정도. 우야등가, 개인적으로 소시적부터 중국의 고대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또 여러 무협물-_-을 접하면서 쉽..

Study/→ Language 2006.10.02

연예인 이름을 딴 상호명, 설운도 노래방.

몇일 전에 얼핏 본 기사가, '강동원' 이름으 딴 중국집 상호명이었는데, 나는 왜 강동원이라니까 중국집 이름보다는 고기잡이 배가 먼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만-_- 암튼, 나는 광안리에서 운도횽아의 이름을 딴 노래방을 봤으니... 더 어울리지 않나?-_-;;; 글고보니, 케니 로저스라는 이름의 노래방 체인점이 있었는데... 여기 정말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Corea/→ 경 남 2006.10.02

부산의 버스환승제.

1년하고도 3개월만에 찾은 부산, 공항에 내려서 좌석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야했는데, 문득 떠오른게 내가 한국의 버스요금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었다.-_- 뭐, 그래도 일단 타면 알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버스에 올랐는데 내 앞에 먼저 승차한 한 청년이 (나보단 어렸는데, 마땅한 호칭이 없네.--; 청년이라는 호칭을 쓰니까 내가 정말 늙어버린 것 같다.-_-;) 먼저 버스요금을 묻는 것이다. 아이구, 다행이어라.-_-+ 사실 외국땅서 좀 체류하다가 한국에 도착하면 안도감보다는 뭔지 모를 뻘쭘함과 쪼림을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 그러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혼자였으니... 뭐.-_-; 매년 여름마다 한국에 머물렀으나, 체류기간이 3주를 넘지 않았고, 이래저래 빨빨거리기보다는 지인과의 만남, 그리고 필요..

Corea/→ 경 남 2006.10.02

중국 남경엔 화신상장(华新商场) 한국 부산엔 화신반점.-_-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같은 이름의 간판을 보면 뭔가 모를 희미한 웃음이 나온다. 분명 의도된 상호명은 아닐터인데, 그래도 같은 한자 문화권이다보니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 南京新街口부근 管家桥에 있는 华新商场은 유학들에게 특히나 유명한 짝퉁시장이다. 남경에 입성한지 얼마되지 않은 유학생들이라도 입소문을 통해 알게되어 호기심에, 혹은 행여나 하는 생각을 찾곤 하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아마 2년전쯤 손목시계를 산답시고 갔고, 스와치 시계를 30元(한화 3600원) 주고 샀다. 뭐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의 짝퉁 운동화도 100元~150元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이런저런 옷들도 있으며 재미나 점은 南京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의 구매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깔롱 부리는..

China/→ 南 京 2006.10.01

필요한 사람.

나 힘든데,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로 나를 녹이면서 챙겨주는 척 해주며 사는 그저그래 알고지내는 사람보다는, 나 힘들때,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말 안할 말 안 가리고 기분 나쁘게 심지어 화까지 나도록 옆에서 톡톡 쏘는 사람이, 나중에 나이 들고 나면 그립더라고.-_-;;; 뭔가라도 나한테 해줘서가 아니라, 그만큼의 관심이라도 갖어준게 피눈물나게 정말 고맙더라고. 내가 이걸 나이 서른 되니까 생각이 나더라.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됐지만. 사람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스스로 굳이 잘난체 하며 혼자일 필요는 없다. 국군의 날이 왜 중요한지는 군인이 되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하루 쉬걸랑.-_-;;; 국군의 날이 아니라, 군바리들 하루 쉬는 날이다. 그래도 안 부려먹고 나라에서..

上海 中山公园 근처의 사천요리 전문, '川霸王'

요최근엔 정말 川菜(사천요리)를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다. 南京에서... 연일 辣子村, 老成都, 金塘大酒店 그리고 上海에서의 川霸王 까지... 헉헉~ 이렇게 사천요리를 줄기차게 먹은 적이 없었는데, 느끼한 南京음식보다는, 짜디 짠 安徽음식보다는, 그리고 어지간해선 입에 맞는 음식을 찾기 힘든 广东음식보다는... 그래도 중국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으로나, 체감적으로 비교적 안정권에 속하는 곳이 바로 四川이나 东北 요리를 하는 곳이 아닌가 싶더라고. 일단, 나름 가격대도 쌨던 그리고 간만에 上海에서 먹은 한끼였던지라, 이래저래 떠돌다가, 결국 정한 곳이 바로 中山公园 지하철역 맞은 편에 있는 종합상가의 5층에 있었던 '川霸王'이라는 곳.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사천요리의 패왕을 자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

China/→ 上 海 2006.09.30

이런 짝퉁 '아사히(朝日) 맥주'를 봤나!

중국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맥주 브랜드가 있다. 국내 브랜드만 해도 샐 수 없을 판에, 버드와이저나 산토리와 같은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와 현지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실 나 같은 유학생도 이제는 '버드'라는 말보다느 '百威(Baiwei)'라는 용어가 입에 더 익숙해 졌을 정도. 게다가 버드와 산토리는 이미 여러 종류의 맥주가 나와있다. 뭐, 물론 그래도 매출 1위는 雪花이고, 2위는 燕京 3위는 青岛이다. (작년까지는. 올해는 모르겠다.-_-+ 우야등가 雪花가 독보적인 1위를 한동안은 지킬 듯.) 얼핏 이전에 들은 것은 중국 대륙 산토리 맥주의 총 책임자는 일본인이 아니라, 중국인도 아니고 대만인이라고 한다. (3년 전쯤에 학실한 루트를 통해 들은 정보. 아는 형의 친구였다고.--;..

China/→ 中 國 2006.09.30

단돈 240원짜리 터보 라이터.

흡연가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무엇일까나. 담배? 재떨이? 아니...~ 담배는 얻어펴도 된다지만 (물론 요즘 한국에선 담배 구걸도 힘들다메.) 불까지 없으면 더 욕들어 먹기 일쑤다. 물론 "난 불만 있어"라며 나름대로 썰렁한 농담을 하며 뻔뻔스럽게 담배구걸을 하는 이도 있다지만, 그래도 라이터까지 없으면 더 짜증나제~ 특히나 집에서 깜빡하고 놓구 온 라이터를 그리워하며 할 수 없이 가게에 들어가 300원짜리 (지금 한국 불티나는 얼만지 모르겠다.--;) 새 라이터를 애지중지하며 들고다니다, 한번의 술자리를 거치게 되면 잃어버린게 그렇게 또 아까울 수 없는... (김승우, 차승원이 주연한 영화도 있지비...) 암튼, 흡연자들에게 라이터는 자신의 자존심과도 맞먹으꺼라고 생각을 한다. 경제적으로, 혹은 뽀대나..

China/→ 中 國 2006.09.30

파이어폭스에서 굴림 漢字가 작게 보일 때.

뭐, 다들 아는 해결방법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몇일 전에 이 문제로 인해 이 테터툴즈의 스킨을 고쳐보답시고 허벌난 노가다, 그리고 좌절, 그리고 스킨 제작자에게 메일까지 보내어-_-+ 해결 방법을 찾았는데, css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FF의 글꼴크기 설정 문제라는, 아~주 간단한 원인이었음을 방금 알았다.-_-;;; 개인적으로 내가 포스팅시 중국 관련된 포스트가 많다보니, 한자를 꽤나 많이 사용해왔는데, FF 쓸때마다 글자가 작게 출력이 되어, 쪼~매 찝찝하더라고. 그래서 이 스킨의 문제인가, 혹은 내가 이지윅으로 포스팅을 할 때 글꼴 설정에 문제가 있나 싶어 허벌나게 고심하던 中 결국은 별거 아닌, FF 내부의 글꼴 크기 문제.-_-+ (물론 기본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는 이라면 별 상관없겠지만..

Hobby/→ Computer 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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