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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子庙에서 본 초류향(楚留香) 찻집.

언젠가 포스팅했던 고정불변의 배역인물과 세월의 무게를 얼굴로 보여주는 포스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郑少秋'라는 홍콩배우와 관련이 있고, 이 배우가 남긴 가장 큰 인상적인 배역이 바로 '楚留香‘이란 인물역이다. 근데, 종종 갔었던 夫子庙에서 이 이름을 딴 찻집을 보게 되었으니... 흠흠. 반갑긴 반갑더라고. 물론 듣기론 한국에선 '초류향'이란 중국집도 있긴 있단다. 10여년 전 유선방송의 힘을 알 수 있다. 南京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났던 것이, 이 곳에서의 지명이 내가 소시적 접했던 무협물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할 때이리라. 예를 들어 莫愁湖는 의 이막수(李莫愁)의 이름이 떠올랐고, (물론 실제 이막수라는 처자는 존재했다.) 또 근처 五台山 체육관은 에서 순치황제가 출가한 절이 있는 산이었고, ..

China/→ 南 京 2006.09.24

ACDSee version 9.

내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위한 웹브라우저, 문서작성을 위한 MS워드 혹은 텍스트 편집기, 그리고 하나가 바로 이미지 뷰어와 편집기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그리고 나름대로 기능이 괜찮은 넘들을 이래저래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무리 괜찮은 프리웨어가 많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2% 부족하다, 라는 느낌이 없을 순 없다. 그래도 요즘은 괜찮아진 것이 이전에는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다운을 받아 무조건 사용을 해보는 취미가 있어서리, 최선을 다해 어둠의 경로를 헤매다니며 과자찾기를 해 내 하드에는 프리웨어는 몇개 되지 않았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프리웨어가 과자먹인 쉐어웨어보단 많다.-_- 근데 프리웨어인 이미지 뷰어나 편집기는 많지만 ( IrfanView이나 F..

Hobby/→ Computer 2006.09.24

추억의 '好友多' 超市.

중국어의 '超市'라는 단어는 超级市场의 줄임말로, supermarket의 직역을 한 신조어이다. 이걸 우리식대로 해석을 하면 바로 '마트'가 된다. 중국에는 월마트나 까르푸 같은 세계적 대형마트가 이미 들어와 있고, 이마트나 메가마트와 같은 한국 마트도 들어와 있다. 그리고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내가 있는 南京의 경우에는 金润发, 苏果, 北京华联와 같은 토종 마트들도 있으며 체감적으로 가장 장사가 잘되는 곳은 외국마트가 아니라 바로 토종마트들이더라고. 이제는 문을 연지 꽤나 되는 한국의 메가마트는 아직 있다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중국인들이 많고, 듣기론 중국인보다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되어있고 위치적으로도 외곽지역에 있어 아직 上海의 이마트보다는 자리를 덜 잡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China/→ 南 京 2006.09.24

중국 아해들의 딱지치기 모습.

电动을 타고가다 도로변에서 옹기종기 모여 소시적 사회생활의 치열한 경쟁심리를 배우게 만든 '딱지치기'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종이를 접어 뒤집게 만드는게 딱지치기지만, 저 동그란 것도 딱지라고 불렀고... 또 재네들 하는 방식이 쳐서 뒤집게 하는거더라. 그래서 굳이 딱지치기라 표현을 한 것이고.) 나에겐 너무나 오래된 기억이 되어, 그때 어떤 식으로 상대의 딱지를 얻거나 뺏기게 되었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서도, 그래도 정감어린 모습 나름 얼라들끼리는 심각한 분위기에서 합의된 룰에 의해 오고가는 딱지치기의 모습에, 그래 세상사는거 결코 쉬운게 아니니 조낸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더라고.-_-; 맨 오른쪽 얼라의 뒷머리가 꽁지머리인데, 중국엔 은근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남자 아이가 종종 보인다...

China/→ 中 國 2006.09.23

南京 연인들의 동산, '情侶園'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4월 18일 이전에 얼핏 혼자 电动车를 끌고 돌아다녔다가 들렸던 锁金村이라는 곳을 다시 한번 방문을 하기로 했는데, 재미났었던 것이 평소에 꽤나 친하게 지내는 赵군을 우연히 만나 겸사겸사 들린 곳이 바로 情侣园' 이라는 공원이었다. 들은 적도 없고,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 좋은 날에 간다면 꽤나 기분풀릴 것 같은, 그런 공원이었는데 듣기론 南京에서 결혼을 앞둔 많은 커플들이 여기서 결혼사진을 찍거나, 심지어 식까지 올린다고 하니, 이 엄청난 호기심을 어찌 참을 수 있으이라. 우리 일행 세명은 총총 걸음으로 찾아들어가게 되었으니... 바로 여기가 情侣园이다. (뭐, 공원을 만든 역사나 동기니 뭐니하는 것들을 알아봤으면 좋았을꺼..

China/→ 南 京 2006.09.23

처제의 사랑, 眞味燒烤.

'처제의 사랑'이라는 제목을 보고 뭔가 에로틱한 생각을 했다면, 분명 에로물 매니아일터이라-_- 우야등가, 언젠가 일본 포르노, 혹은 성상품화에 관한 논문을 쓸꺼랍시고, 이런저런 性에 관한 많은 자료(?)들을 줏어모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제와 형부'라는 사돈관계지간에서의 뭔가 모를 애틋한 무언가가 있다, 라는 나만의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뭐... 이 포스트야 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고...-_- 흠흠. 우야등가, 처제가 새로 개업한 형부를 위해 지어낸 몇줄의 문구가 있어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흔히 南京에서 南京大学 혹은 南京师范大学 부근에 사는 유학생들이 종종 찾아가는 烧烤店이 있는데, 그 곳에서 먹는 저렴한 鸡翅의 맛은 이미 고국으로 돌아간 사람이라 할지라도 잊지 못할 것이다. 03년..

China/→ 中 國 2006.09.23

中國에서 비싸게 아침 먹어보기.

Daum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 일반적으로 중국에서의 아침은 흰죽, 油条,包子,生煎包,混沌,小笼包,煎饼 뭐 등등이 있다. (구체적인 설명은 이 포스트를 참고) 각자의 생활수준이나 혹은 주위 환경 혹은 입맛에 따라 이것저것 먹으면 되는데, 중국의 일반 서민들이 바깥에서 먹는 아침은 배터지게 먹어도 1인당 RMB 4元도 채 되지 않는다. 여길 둘러보고, 저길 둘러봐도 먹을게 없다, 돈이 남아 넘쳐서 미치겠는데 도저히 먹을게 없다, 뭔가 먹을걸 다오... 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중국의 호텔 조식을 권하고 싶다. 호텔 숙박을 하지 않아도, 돈만 내면 부페식으로 실컷 먹을 수 있으니... 돈만 있으면 된다. 이왕 가는거, 5성급 호텔도 괜찮다, 가보시라, 단... 돈만 있으면 된다.-..

China/→ 中 國 2006.09.23

서울 '쌀국수'가 유명합니까요?

다른 지방에도 있는진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중국의 패스트푸드점 中에 '알리바바' (중국명 阿里巴巴)라는 곳이 있다. TV 광고나 혹은 지나가면서 내부를 살포시 본 적은 있는데, 직접 들어가서 뭘 먹어본 적은 없다. 햄버거 혹은 피자 정도가 있는 곳인데, 몇일 전 갔던 南京新百 라는 백화점 지하의 美食楼에서 봤던 알리바바에서 재미난 문구를 발견했으니... 한국에서 온 서울 쌀국수란다.-_- 첨엔 나도 칼국수로 봤다가... -_- 제대로 보니 쌀국수다. 베트남 쌀국수도 아니고,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아니 부산사람이라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한국식 더우기 서울쌀국수를 먹어본 적도 없는데... 누가 어디서 어떻게 들고왔는지, 암튼 브랜드 있는 이 집에서 새롭게 선 보인 이 메뉴가 참 재미나더라고. 이..

China/→ 中 國 2006.09.23

南京과 江宁(강녕) 개발구.

중국의 대부분의 발전 도시의 시외곽에는 나름대로 개발발전을 위해 만든, 일명 开发区가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서울 근처의 위성도시내지 혹은 일산, 분당과 같은 거주지 정도가 있겠지만, 중국 도시들의 开发区는 황무지에서 시작하여 도심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려는 노력이 다분히 엿보인다. 예를 들어 南京 외곽에 있는 江宁开发区 같은 경우엔 이미 각 나라의 기업들이 들어와 회사 건물 혹은 공장들이 들어와 외국인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고, 또한 중국 내지인들 또한 南京보다는 값싼 방값 때문에 이 곳에서 거주지를 이루며 살고 있다. 南京 시내에서 江宁까지 버스편으로 가는 방법은 대강 다음과 같다. 鼓楼 우체국 건너편에서 16번 혹은 33번 버스를 탄다. 中华门内에서 내려 101번 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China/→ 南 京 2006.09.23

魯迅(노신)先生의 咸亨酒店.

중국 현대문학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鲁迅先生의 작품 中의 하나인 孔乙己의 배경 장소는 바로 咸亨酒店이라는 술집에서 시작되는데, 이 곳 이름을 따서 만든 식당이 있으니... 南京에만도 华侨路 그리고 夫子庙 두 곳에 있고, 몇일 전 우연찮게(?) 华侨路店에서 저녁을 한끼 대접받아서리 살포시 정리를 해볼까 한다. 참 재미난게... 중국 내에 이런저런 문학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혹은 배경장소를 이름으로 하는 여러 식당이나 명소들, 사실 실제로 직접 찾아가보면 虚名而以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_- 찾아가기 전 그저 기념삼아 가는게 낫지 뭔가 모를 막연한 기대감으로 가게된다면 애초 가지고 있던 환상이 모조리 깨질지도 모르니 조심.-_-; 뭐 이름값대로 나름 멋드러진 고..

China/→ 南 京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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