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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경 남 99

밀면은 못 먹은 대신, 비빔냉면으로 떼우다, 사미헌.

#중국생활 을 하고 있다보면 #한국음식 에 대한 갈망이 적지않다. 물론, #중국 #中国 내에도 #한국음식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한식요리 #韩餐 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가게 나 #음식 을 하는 #주방장 은 둘째치더라도 역시나 #신토불이 #身土不二 이다. 확실히 맛이 틀림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비슷한 맛은 내기 때문에 돈을 주고 사먹는 것이지, 이제까지 어느 식당이든 무슨 음식이든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낫은 것은 단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진 1년에 한두번이지만, 그래도 #한국 에 들어가기 얼마전부터.. '이번에 들어가면 뭘 먹지?', '뭐가 먹고싶을까?' 하면서 #리스트 를 짜곤 하는데, 항상 포함되어 있는 음식이 바로 #밀면 그것도 #비빔밀면 이다. 그래..

Corea/→ 경 남 2019.02.16

추억의 24시간 짜장면집, '북경짜장'.

막상 #제목 을 #타이핑 하고나서 든 생각이 있다. 흔히들 #중국집 이라 부르는 곳의 #대표음식 인 #짜장면 을 빗대어 #짜장면집 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부르는 것을 나 혼자서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부르는 것이 불현듯 궁금해졌다.-_- #짜장면가게 라 하면 좀 어색하잖우.ㅎ 하여간 이번 #구정 #春节 기간에 #한국 에 있으면서 우연찮게(?) 간 24시간 짜장면집이 있었으니, 가게이름은 #북경짜장 이었다. 세상에, 오리지날 #北京 을 통해서 들어온지 이틀만에 #북경 이라는 이름의 가게를 되다니...ㅎ 이유인즉, #김해 에서 #부산 으로 들어가는 길에 마땅히 #주차 를 해서 #점심 을 먹을만한 곳을 못찾다가.. #지내동 인가? 그쪽에 이 가게가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가게되었지비...

Corea/→ 경 남 2019.02.12

부산 괘법교 위, 파노라마 사진.

지난 설날, 백만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다. 유학때나, 직장생활때나... 항시 한국에서의 설날이 아닌, 중국에서의 춘절(春节)를 폭죽소리와 함께 보내다보니, 모국에서 명절을 보낸다는 씁쓸함보다는, 중국땅에서 폭죽소리에 괴로워해야 하는 고통 때문에 더 심란했던 듯 싶다. 하여간, 몇년만에 어쩌면 중국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폭죽소리와는 굿바이~ 한국땅에서 빨빨거리며 다녔으니... 동생한테서 차를 한대 빌렸고, 또 그것을 타고 언젠가 학생시절에 종종 드라이브용으로 찾아갔던 괘법교를 찾았으니. 여전하더니만. 그리 이쁜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마음 속의 고향땅, 그리고 종종 찾던 곳의 사진. 그래, 한번 남겨봤다.

Corea/→ 경 남 2014.02.24

10여년만에 찾은 호프집.

지난 주말에 마음이 심란하사, 朴군을 찾았는데... 20년 가까이 되는 지기임에도 무슨 말 안해도 다 알 것 같은 사이는 절대 아닐 법도 한디, 그냥 걷다가 걷다가 허벌나게 걸어버렸다.-_-; 1시간 반 정도를 걸었을꺼로. 대연 2동 -> 4동 -> 3동 -> 1동 -> 2동 -> 5동 -> 2동... -_- 차로 가면야 1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이지만, 세월아~ 내월아~ 걷다보니 소위 '배 고플 때까지 걸었다'가 되어버렸다. 부산의 대연동 토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과거를 가졌건만, 이 동네는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와!~ 많이 바꼈구나.'가 아니라, '이 동네 언제 좀 변하노?'가 되어버리니... 정말 모텔/여관 숫자말고는 거의 변함없는 동네가 대연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_-; 하여간 덕분에 ..

Corea/→ 경 남 2010.11.04

난생처음 '콘서트'라는데를 가보다. '김범수 부산 콘서트'

노래라는게 그렇다. 들을만한 가치가 있거나, 혹은 자기 생각에 필이 딱 꽂힌 사람이 있다면, 내 돈주고라도 CD까지 구매하는 정성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대한민국에서 CD라는 것을 사본지가 어언 10년이 다되어 간다. 불법 다운로드, 다운로드... 추방하자는 캠페까지 벌려진 마당에 좀 찔리는게 있지 않겠는가, 라고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들을만한 가치가 있거나, 필이 꼳힌 가수가 없으니 할 수 있겠는가, 어차피 한번 듣고 나면 잊혀지거나... 혹은 노래방에서나 그 노래 진탕 부르면서 배설해버리면 유행 지나다보이 그렇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남들한테는 "넹, 담부턴 CD 사서 듣겠습니다욤."라며 괜히 반성하는 척 한다.ㅠ 노레 한곡 듣는데도 이딴 개똥철학을 가진 넘이 콘서트라는델 다..

Corea/→ 경 남 2010.10.31

어느 숯불고기 가게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범일동 평양 빈대떡.

엊그제 朴군과 함께 저녁을 하는데, 지겨운(?) 단골가게들을 피해, 나름 새로운 가게를 찾아가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봤던, 우리동네 우체국 직원들이 종종 회식을 한다는 고기집은 결국 골목골목을 뒤졌지만 찾지를 못했고... 범일동 어느 골목길에 있는 '77 숯불갈비'인가, 하는 상호의 고기집에 들어가기로 했지. 몇일전에 '목살구이'를 하는 가게의 사진을 본터라, 이상시럽게 고기의 육질을 팍팍 느끼고 싶더라고. 비도 주룩주룩 오고... 사부자기 고기로 배를 채우고, 2차는 빈대떡에 한잔 더 할려고 맘을 먹고 있었지비. 사실 나는 이 가게, 저 가게를 무작정 찾아들어가거나, 혹은 굳이 남이 추천하는 가게라고 해서 따라가고... 뭐 그런 취미는 없다. 평소에 가는 곳만 줄기차게 가다가, 상황이 생기면 인터넷에서..

Corea/→ 경 남 2010.07.13

한국에서 처음 맛본 중국식 샤브샤브 훠꿔(火鍋).

꽤나 오랜시간동안 중국이라는 나라에 있으면서도 중국 샤브샤브라 불리는 훠꿔(火锅)를 그리 즐기진 않았다. 종종 지인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찾은 적은 있지만, 식사장소를 내가 고를 때는 가급적 '훠꿔'를 살짝 피했다는 것. 뭐 그러니까, 그냥 내가 찾아먹진 않았다는 얘기다. '훠꿔'라고 해서 그 모양새나 맛이 일정하지는 않다. 먹거리가 많은 중국답게 그 방식이나 모양, 그리고 재료가 정말 허벌나게 다양하다는 것. 내가 그나마 가끔 즐긴 것은 개인용 냄비에 먹는 일명 대만식(?) 훠꿔였는데...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그렇게 자주 먹은 편은 아니었고. 하여간... @cchyuk 행님 덕분에, 한국에서 처음 훠꿔를 먹을 일이 생겼으니... 후다닥 찾아보고 부산역 앞에 있는 외국인거리에 있는 조선족 경영의 식당을 찾..

Corea/→ 경 남 2010.05.28

'내호냉면'에서 5,500원짜리 밀면을 먹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가끔은 갈팡질팡한 날씨이지만, 화창한 날씨 오후 즈음이라면 불현듯 시원한 냉면 혹은 밀면 한그릇이 땡기게 된다. 얼마전에 朴군과 삼겹살 집에서 4,000원짜리 가게 냉면을 하나 먹어봤는데... 역시 가게용인지라 그냥 그저했던지라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그 왜... 있다. 육수랑 면이랑 인스턴트 비슷하게 만든 가게용 냉면. 이거 중국까지도 들어가는 모양.) 그러던 차, 어느 날 오후 金군으로부터 배드민턴 한게임 치자는 제의를 받았다. 내가 또 배드민턴 하면 사족을 못 쓰지 아니한가. 그래서 찾아간 장소가 바로 노포동의 시민체육관. 1인당 1시간에 1,000원의 요금을 받더라. 중국같은 경우엔 코트당으로 계산이 되는데, 여긴 머릿수로 계산을 했다. 다 좋은데... 멀어.-_-;;;..

Corea/→ 경 남 2010.05.16

간만에 한국에서 맛본 중국음식, 김해 '中國食品串'.

방문일자 : 2010년 5월 1일 종종 중국음식, 일명 '기름기 가득한 음식'이 땡길 때가 있다. 뭐 그럴 때면 동네나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살포시 자주가는 한국식 중화요리점 (일명 '중국집')을 방문해, 중국사람들에게도 자랑하고픈 한국화된 중국음식을 먹어주곤 한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13,000원짜리 우리 동네 탕수육이 최고며, 깐풍기, 깐풍새우, 깐쇼새우, 라조기등을 12,000원 정도에 먹기 위해선 살포시 연산동으로 가준다. 바로 지난 주말에 가서 살포시 섭취를 하고왔는데, 어찌나 달던지... 그 '단내' 때문에 꽤나 혼이 났다. 그리고 1주일동안... 이상스레 평소엔 그렇게 땡기지 않던 중국음식이 눈에 선 했는지, 결국 朴군과 함께 김해로 날라가 이전에 종종 갔던 조선족 운영의 중국 식당을 찾..

Corea/→ 경 남 2010.05.02

부산의 '갓파스시'.

작년 말 즈음에 생긴 것으로 아는데... 이미 여러 차례 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질리지 않는 기분이 드는 것은, 첫째 부산에 이렇게 저렴한 회전스시를 하는 곳이 없고, 또 종업원들의 친절도 때문일터이다. 게다가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복잡한 연산동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글고보니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구마이.) 일본 회전스시 체인점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이런저런 분위기에서 일본풍의 느낌이 확~ 나온다. 참, 메뉴에... 소주만 없다면 말이다.-_-; 게다가 대게 티백으로 된 茶가 나오는데, 이 집은 분말 녹차를 제공한다. 물론 이전에 사이죠(西条)에서 가봤던 회전스시집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기도 하지만서도. 어제 점심때 가서 알았는데,..

Corea/→ 경 남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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