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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경 남 99

경남 남해를 다녀오다.

여행일시 : 2010년 1월 30일 작년 연말에 새해맞이 해돋이를 갈려고 목적지를 정하는데, 후보지 中에 '남해'도 끼어있었다. 일단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았고, 또 새해맞이 해돋이 관련 이런저런 행사를 한다는 얘기도 미리 들었기 때문. 뭐, 허벌난 인파에 파묻힐 것이라는 조언으로, 결국 전남 해남으로 향해서 남해와의 인연은 없는가보다, 생각을 했건만... 뭐, 결국 1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살포시 들리게 되었지비. 물론, 내 차 몰고 갔다면 아마 가기 좀 힘들었을 듯. 전날의 과음과-_- 또... 몇일 뒤의 장거리 여행에 대한 심신의 준비로 굳이 또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비. 그리하야, 화창한 일요일 오전에 韓군의 라세티를 얻어타고... 뒷자석에서 룰루랄라~ 남해로 향하게 되었다. (아.....

Corea/→ 경 남 2010.02.03

오래간만에 태종대를 찾다.

내가 마지막으로 태종대를 간 것은, 작년 11월 어느 비내리는 오후쯤이었다. 어디든지 무작정 가고싶다고 자동차 시동을 켰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는데, 가다보니 영도로 향하고 있었던 것. 뭐, 겸사 '그래, 간만에 태종대 가보자.'라고 생각을 했었지비. 사실 부산 사람들에게 태종대는 그리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소시적 소풍이나 혹은 산책 겸 해서 몇번을 다녀온 것외에는 드라이브라든지, 혹은 그 곳의 바다 풍경르 보기 위해 굳이 머나먼 영도까지 가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되려 범어사나, 송정쪽이 차를 몰고 가기 더 수월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 혹은 택시로도 갈 수는 있으나, 굳이 버스 환승에, 혹은 택시비 날리면서 부산의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태종대까지 가는..

Corea/→ 경 남 2010.01.18

함안 '장춘사(長春寺)'를 다녀오다.

얼마전에 나의 친구-_- 네이게이션이 맛탱이가 가버렸다. 이래저래 검색해서 찾기론 안에 프로그램이 꼬여서 그렇다던데 그딴건 모르겠고, 기계는 켜지는데, 네이게이션 프로그램 안에 들어갈려고 하니 자꾸 팅기는 것이다. GPS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가끔 먹통이 되는 경우는 있었어도, 이런 식으로 맛이 간 적은 처음이었다. 네비 메모리 카드를 뽑아다가 에라이~ 07년 이후로 한번도 업뎃 한번 한 적이 없던 메모리 카드를 포맷시키고 네비 주인様의 ID로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서 부랴부랴 업뎃을 시켰다. 아... 된다. ㅠㅠ 거의 1주일을 네비없이 다니다보니 왠지 모를 허전함과 왠지 모를 씁쓸함에 가득 찬 채로 핸들을 잡았는데, 나름 처신만고 끝에 정상작동하는 네비를 보니 감격스러운 것이다. 겸사-_-v 이..

Corea/→ 경 남 2009.12.20

아침부터 부산 '괘내교'를 다녀오다.

요즘 아파트야, 지하 몇층씩 주차장을 만들어 놓아져 있는지라 열심히 돌다보면 언젠가는 주차할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두개의 동이 1층 지상 주차장을 함께 쓰는 우리 옛날 아파트의 경우엔, 저녁 9시만 넘으면 '주차할 곳이 남아있으려나...'라는 걱정부터 하고 집에 들어가게 된다. 어지간하면 일단 차 집어넣어놓고 다시 집밖을 나가면 되지만, 항상 그럴 수도 없는 노릇... 예상대로(?) 빈 곳이 없다면 할 수 없이 아파트밖 도로변의 공영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이 이 곳은 저녁 시간부터 아침출근 시간때까지는 무료이다. 이곳이 진정 공영인지, 아님 사제(?)인지 구분이 아니가는 가격이지만서도, 돈보다 더 찜찜한 것이 아침에 차를 빼서 아파트 주차장으로 넣어야 하는 시간이..

Corea/→ 경 남 2009.12.19

드디어 가봤다, 그 Frypan이라는 곳을.

우째 설명하기는 좀 그런데, 하여간 이런저런 맛집 소개를 하는 블로그에서 얼핏 본 그 유명한 닭집, 서울에서 한떼까리 했다며... 라는 생각에 몇번을 지나쳐도 그냥 '흥~'하고 넘어가버렸던 곳. 얼마나 맛있는 닭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얼마나 대단한 닭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야, 그냥 적절한 가격에, 우리한(?) 분위기 속에서 "아줌마 무 좀 더 주소~" 외치면 "니가 갖다 쳐무라~"라는 소릴 들을 수 있는 동네 통닭집이 최고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단골집을 삼을만한 곳들이 적어지고 있다지. 이래저래 그래도 통닭에 소주 한잔을 기호식품으로 삼는 버릇이 있는지라, 여기저기를 심심치 않게 돌아다녀 봤는데... 요 The Frypan이라는 곳은 아무래도 이제껏 보아왔던 통닭집 개념이 아니었단 말씀이지비. 1..

Corea/→ 경 남 2009.10.09

이기대 공원 전경, 그리고 진해의 안민고개.

지난 주말에 이기대 공원엘 갔다. 본의 아니게 갔다. 그냥 갔다. 그려러니 하고 갔다. 막상 갔더니,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군대에 있을 때 종종 일요일 아침 이 곳에서 열심히 쓰레기를 줏은 적이 있다.-_-; 아, 여기가 거기였군. 다녀와서 든 생각은 단 하나, 괜히 차몰고 가면 기름값만 열라 깨진다.-_-; 고불고불한 경사길이야 그려러니 하더라도, 도로변에 주차된 수많은 차량들, 그리고 오고가는 차량들... 최고의 난적은 자전거 바이커들.-_-; 님들 너무 무서워욤! 산책하기는 딱 좋더라만. 멀리서 보이는 광안리, 해운대... 그래, 그 동네 커피샵에 앉아서 바다보는 것보다는 낫더라만. 헐~ 요즘도 예전처럼 그런진 몰라도, 여기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면 군바리들이 고생함다! 아, 예전에 다녀왔던 비슷한..

Corea/→ 경 남 2009.10.02

혼자서(!) 심야(!)영화 보러가기.

언젠가 어떤 글에서 이런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 그냥 말장난 삼아 쓴 글이려니... 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그 中에는 내가 아직 해보지 않았거나, 혹은 해봤자인 것들, 심지어 그딴걸 왜 하냐... 하는 항목들도 있었다. 별 생각없이 그냥 그려러니... 했는데, 그 항목들 中의 하나를 요 몇일 전에 몸소 실천에 옮겼다. 바로 '혼자서 심야영화 보기'였던 것.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다음지도의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이 되었고, 영화 예매권을 한장 얻게 되었는데, 마땅히 줄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같이 영화를 보러 갈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다.-_-+ 11월 30일까지... 였는데, 그때 즈음이면 무료예매권이 있다는 것도 잊을만큼 정신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Corea/→ 경 남 2009.10.02

해동 용궁사(海東 龍宮寺)를 다녀오다.

참관일시 : 2009년 9월 30일 부산의 바닷가...라 하면 태종대, 자갈치... 그리고 송도쪽도 있지만, 좀 더 잘 알려진 곳이 광안리, 해운대, 송정, 일광 코스일 것이다. 광안리나 해운대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타지방 사람들도 해마다 적지 않게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내가 마지막으로 광안리 해수욕장의 바닷물에 들어간 것이 초딩 5학년때였고-_- 해운대 역시 고딩때 맥주 몇캔 까서 간 것을 제외하면... 나에게 있어서 광안리나 해운대는 바닷가, 라는 개념보다도 이제는 회 한사리를 하거나 백사장에 앉아 바다소리를 안주삼아 술 한잔하는 곳으로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그렁께, 바다를 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 때면 으레 송정이나 일광쪽을 택한다는 말씀. 이번에 찾은 곳은 바로 해동 용궁사(海..

Corea/→ 경 남 2009.10.01

진해에서 맛본 매운 갈비찜, '예담'.

얼마전 자동차로 전북 익산을 다녀왔다. 나 혼자 내려오기 억울(?)하여 익산에 서식하고 있는 殷군을 납치해왔는데, 막상 부산에 내려오니 낮에 갈만한 곳이 없더라고. (내가 아는 곳들은 대게 酒가 主인 곳이니.-_-;) 송도 등대길에 있는 장어구이 하는 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떼우고, 차를 몰아 살포시 하단쪽으로 넘어갔다. 지난번엔 명지쪽으로 나가서 공항로로 한바퀴 돈 적이 있었는데, 이 날은 왠지 진해쪽으로 그냥 넘어가고 싶은 것이다. 사실 공식적으로는 내가 진해(鎭海)라는 곳을 꺼림직하게 생각한다. (뭐, 해군 출신이라면 훈련소의 악몽이... 으흐흐) 뭐, 일단 고가도로 타고 부산신항, 웅동을 지나갔지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진해를 오고갈 때는 하단이나 사상에서 시외버스만을 이용했는데, 진해 터미널에..

Corea/→ 경 남 2009.09.24

운전연습 진행 中.

앞서 포스팅했다싶이 잠깐(!) 운전 좀 했지만 몇년동안 장농면허로 버티다가 7년만에 다시 핸들을 잡고, 악셀과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생각하니 이거원 운전 잘못하면 나만 피해를 보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해를 입힐 수 있다는 생각에 간이 오그라들 수 밖에 더 있냐고.-_-; 게다가 우리 아파트 근처 사거리에서 접촉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을 종종 봐왔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든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시작할까, 나름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막내동생에게 자문을 구했다. 오빠야, 해양대로 가라.사실 영도라는 곳은 어느 정도 인연이 있는 곳이지만, 이 해양대는... -_-; 동생이 해양대로 가라고 한 이유는 단 하나, 이 곳이 부산에서 거의 유일하게 주차료를 받지 않..

Corea/→ 경 남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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