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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2

물건 사고 제일 짜증날 때.-_-+

바로 여러개의 잔돈을 받아들고 주머니 안에 집어넣을 때가 아닌가 싶다. 그나마 500원짜리 하나를 가지고 있었으니 다행이지.-_-+ 요즘은 갈수록 동전사용할 일이 적어진다. 큰 돈만 쓴다는 것이 아니라-_- 교통비는 알아서 마이비카드로, 또 마트가서 십원짜리까지 계산되는 물건을 사지 않는 이상은 떵색의 동전을 습득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동전 대강 준비해서 들고 나가자니, 쓸 일이 그렇게 없고, 그렇다고 간혹 안 들고 나가면 또 잔돈만 주머니에 채워져 있고-_- 그젠가... 오죽했음, 집 근처 300원짜리 커피 자판기 앞에 서서 백원짜리 두개와 십원짜리 열개를 집어넣는-_-v 흠흠. 사람이 만들고, 사용하고, 먹고, 베고, 입고, 걸치는 물건이 중요한 것이지... 기록외엔 그다지 사용가치가 없는 종이가 ..

blah~ blah~ 2007.04.24

중국식 炸酱面의 추억과 한국 짜장면의 즐거움.

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좋다. 우짜등가 중국화교가 가지고 들어온 중국식 炸酱面의 한국식 면식이면 된거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있어선 최고의 배달음식이요, 또 소시적 먹고싶어 안달이 났던, 한그릇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 넘을 말하는거다. 사실 개인적으론 이 짜장면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좋아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한그릇을 다 먹지 못해서인지, 어릴 적엔 짜장면 한그릇이 바로 나의 에베레스트일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군제대를 하고나서였던가... 예비역들끼리 점심끼니를 해결하러 가면 꼭 돼지국밥내지 짜장면이었는데... 다들 곱배기를 먹길래, 나도 보통을 한번 시켜먹어봤더니... 어랏? 어릴때와는 그 양이 줄어든 것 같은-_- 느낌을 주더라고. 아차, 그래 몇살이나 더 먹었는데... -_-;;;..

China/→ 中 國 2007.04.11

저알콜 소주 'CYOU'와 '좋은데이'.

언젠가부터 저알콜 소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사프로그램에서도 한번 때렸듯이, (아마, 소제목이 '캬~가 없어졌다'였을 것이다.) 여성 음주의 증가와 또 그들을음주생활을 위한 것이 바로 저알콜 그러니까 20도 이하의 소주들이고, 그에 반해 기존 알콜 도수를 그리워하는 주당들도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단다. 뭐, 나 역시도 그렇다. 저알콜, 저알콜 하지만... 그 한자리 수 도수 떨어진 소주를 입안으로 밀어넣는 순간, 원래 마셔왔던 소주와는 전혀 다른 맛, 그리고 끝맛을 맛보고 실망까지 했으니... 도저히 마실 수가 있나.-_-+ 그래도 소주와 함께 한 것이 10년이 넘었건만 말이다. 흠흠. 뭐, 저알콜이든, 무알콜이든... 소비자 입장에서 안 마시면 그만 아닌가. 또 세상은 그렇지가 않더라고. 얼마전..

Corea 2007.04.11

온천표시(♨)에 대해서.

사실 개인적으로 소시적부터 숙박업을 접해(?) 자랐다보니 지나가다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 표시를 보면서, 한두번 호기심이 발동한 것이 아니다. 그저 지도상의 온천표시라고만 알고 있었지, 왜 여관이나 모텔에서 사용하고 있을까나. 대강 찍어보자면... 여관이나 모텔에서도 목욕할 수 있으니까... 하는 정도. 역시나 이런 나말고도 궁금해할 수 있는 문제의 답은 네이버 무식in을 찾아보면 나온다.-_-; '♨' 표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천뿐만 아니라 일반 목욕탕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이 온천 마크는 약 백 여 년 전에 일본 '군마현' (群馬縣)의 '이소베' 온천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이 표시의 의미는 세 번 온천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인데, 첫번째는 온천탕에 몸을..

Corea 2007.04.10

장작에 구워먹는 삼겹살.

지난 주말에 韓군과 함께 서면에 있는 어느 고깃집에서 저녁을 같이 했는데, 이 곳은 지나칠 때마다 눈여겨 봐왔던 곳으로,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아닌, 일단 장작에 구운 고기를 숯불 두개짜리에 올려 주더라고. 확실히 직접 구울 필요가 없으니 깔끔하게 먹을 수는 있었지만, 역시나 가격이... -_- (1인분 4000원이니께... 흠흠.) 재미난게 맛이 다른 삼겹살 맛이 아니라, 베이컨 맛이 난게 특징이었다. 韓군의 말에 설마 했는데, 정말 베이컨 맛이...-_-; 뭐, 결론은... 역시나 남정네끼리는 질보단 양이라는 점.-_-;

Corea/→ 경 남 2007.04.06

김해국제공항에서 '마을버스'를 타다.

그래, 생각해보니까 '마을버스'라는 미니버스를 탄게 이번이 처음이었다.-_- 타기 전에도 요금이 얼마인지 몰라서 주머니 속에 나름 동전을 두둑히 준비해 두었는데... 교통카드로 되더니만.-_- (무려 950원이었다는...!) 김해공항에는 시내버스가 없다. 오로지 동래, 서면, 해운대등을 경유하는 좌석버스와 해운대, 마산, 울산에서 오는 공항 리무진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마을버스도 있데?-_-; 일단 타고 노선표를 보니... 대저를 통해 강서구청, 구포, 덕천교차로까지 가더라고. 지하철 3호선 생기고나선 일단 공항가는 길이 편해졌다.

Corea/→ 경 남 2007.03.18

첫 민방위 훈련 참가기.-_-v

대한민국 국민은 4대 의무가 있다고 책에서 배웠고, 그 中 하나인 국방의 의무는 사병출신인 사람에게는 다시 3대 의무로 나뉘어진다. 현역의 의무, 예비군의 의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방위의 의무.-_-;;; 개인적으로 예비군 훈련도 학부시절에 고작 세번 참가한 것이 전부인데-_- 나이는 먹었는지 이젠 민방위란다.-_- 뭐, 물론 간혹 한국에 일시귀국했을 때 죽어라 동사무소 상근 아저씨의 전화가 어찌가 귀찮든지... 그런 일은 없어졌지만서도, (귀국하고나면 여권들고 동사무소에 가서 유학 중이란걸 확인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표까지 챙겨서 가야 겨우(?) 예비군 훈련을 연기시킬 수 있다.-_-) 이 불시에 닥친 비상소집 훈련이...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 시간이 아침 7시이다보니... 거참.-_-+ 아..

Corea 2007.03.06

인스턴트 즉석 스프 이야기.

자취생활을 오래해서인지 식생활 규칙이 꽤나 오랫동안 무너져 있었는데, 그나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은 이런 나에게 내린 축복일지도 모른다.-_-; 몸에 안좋다, 비싸다... 할지도 모르겠다만, 그래도 당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선 최선을 방법이었다. 우짜등가 지금은 집에서 때마다 꼬박꼬박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데, 언젠가 어느 주간지에서 본 광고가 눈에 확~ 띄는 것이다. 즉석 스프. 이전까지만해도 한국에서 먹던 스프는 오뚜기나 청정원에서 나온... 그러니까 분말을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이는... 그러나 냄비 앞에서 허벌나게 저으며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스프가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이런류보다는 고가의 뺀질나는 스프들이 마트에 꽤나 많이 진열되어 있더라고. 뭐, 그러나 안 먹는다. 비,싸...

blah~ blah~ 200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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