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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황장군' 갈비탕, 갈비찜.

우리팬 2007. 11.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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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크다.-_-;

자고로 갈비탕은 그냥 입맛 없을 때,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쫄깃쫄깃한 소고기를 씹고 싶을 때, 가끔씩 찾아먹곤 하던 음식이었는데, 몇일 전 우연찮게 간 '황장군'이라는 상호의 갈비탕은 조금 특이(?)했다. 이유인즉, 원래 1인분씩, 각자의 그릇에 담겨나오던 갈비탕과는 달리, 이 곳은 小,中,大로 나뉘어져 커다란 도가니에 나와서, 각자 먹을만큼만 국자로 퍼담아 먹는 방식이었으니... 흠흠.

그러고보니 혼자서 1인분을 못 먹는 사람도 있고, 혼자서 1인분 이상을 먹는 사람도 있으니... 이런 방식 역시 나쁘진 않은 것 같더라고. 서빙하는 아줌마의 말을 빌리자면, 둘이서 2인분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 갈비탕 中자를 시켜먹으면 딱~ 맞아떨어진다고 한다.

맛 좀 난다, 라는 말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갈비탕 국물이 맑은 것이, 이제껏 먹어보던 갈비탕과는 사못 달랐다. 이전에 조선족식의 갈비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만족스럽게 한그릇 반을 비워버렸다.-_-v 소주 한잔도 생각났건만, 엄니가 계셨던지라... 흠흠.-_-;;;

이 곳은 이외에도 갈비찜을 주메뉴로 하는 곳이었고, 또 왕만두도 있더라만. 뭐, 언제 다시 찾을날이 있겠지비.

난 왜 갈비찜보다는 왕만두가 더 땡기지?-_-;

위의 이미지로는 크기가 구분이 될 것 같지 않아 다시...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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