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까지, 밥벌이를 하는 장소, 소위 말하는 ‘현장’에서 하루에 1만5천보 이상을 1주일에 5일동안 빨빨거리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발목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그 현장이라는 곳이 내 회사도 아니고, ‘갑’의 회사였기 때문에 복장에 신경쓸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어느 몇일동안 바닥이 꽤나 딱딱했던 캐주얼 구두를 신고 돌아다녔더니만, 캬~ 갈수록 아프데…ㅠ
중국에서는 나 아프다고 병원에 갈 생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버텨야만 했는데 그때 알게된 운동화 브랜드가 바로 ‘스케쳐스’였다. 최소 발비닥이라도 편한 신발에, 모양새가 좀 뭐랄까~ 캐쥬얼틱하면서도 좀 얌전한? 신다보니 괜찮았고, 또 주변인들에게도 추천을.ㅎ
그리고 한국에 잠시 들어갔을 때 통풍검사까지 받아야만 했는데, 수치는 높게 나왔지만 다행히(?) 그냥 남어갔다. 어차피 통풍엔 약도 없다미!? 당시 한동안 식단조절하고, 뭐도 못 먹고 못 먹고-_- 중국에서 식단조절이라는 것이 따르기엔 당시엔 쉽지않았지비.
그 이후에 나나~ 와이프는 굳이 신발을 산다면 스케쳐스 브랜드를 일부로 찾아서 신었는데, (심지어 한국에 들아와서도 구매완료-_-v) 우리 애기도 마침내(!) 스케쳐스 운동화 구매에 성공, 그래도 값싼 브랜드는 아니기 때문에 나름 할인신공을 발휘해서 2만원대에 구매를 완료했고, 이제까지 집착했던 운동화와 떨어지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 집착운동화는 가격이나 디자인은 괜찮았는데, 크기가 작았고... 또 떼도 금방 타고해서리-_- N브랜드의 운동화를 구매했으나, 크기가ㅠ)
한국에 오니 F로 시작하는 브랜드의 신발들이 내 생각보다는(중국보다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던데, 실제로 구매를 해서 신어보니… 그냥 조용히 신발장 안에서 자고있다.ㅎ
하여간 중요한 것은 우리 딸래미도 드디어 스케쳐스의 세계에 들어왔다고.-_-
참, 스케쳐스의 중문명은 斯凯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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