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빗물이 좀 떨어지던데... 잠시 쌀쌀한 날씨에 놀랄만도 하지만, 더 걱정이 되는 것은 비소식이 끝나자마자 펼쳐질, '무더위'이다. 몇년 전에 이런 말이 있었지...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라고. 기후변화든 지구멸망이든지 간에 날이 예전과는 다르게 무더워진 것은 사실이고... 특히나 내가 있는 '부산'의 여름을 매년 만날 때마다...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그러나~ 나만의 변명/핑계겠지만... 내가 겪어봤던 중국 북/남방에서의 여름 무더위에 비하면...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ㅎ
언젠가부터 여름이 되면 사람들의 손에 쥐고다니는 물품이 하나 더 늘었는데, 바로 '휴대용 선풍기'. 나 역시도 10여년전부터 중국에서 사용해오던 휴대물품이었던지라~ 나름 관심을 가지고 상점이나 혹은 길거리에서 들고다니는 사람들 손에 쥐어진 선풍기에 관심을 가지긴 했는데... 결국 다 거기서 거기라는 점. 2년전부턴가? 급(!) 고급화된, 그러니까 날개가 없는 휴대용 선풍기도 나와서 유행하고 있더라고. 근데 가격이... 좀 그랬다.ㅋ
개인적으로 구매를 하고 꽤나 오랫동안... 거의 한 3년? 정도를 쓴 휴대용 선풍기가 있었는데, 특히나 출장 때 기차안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기차에 탑승을 하고 내딴에는 업무준비를 가장한 노트북 놀이를 시작하게 되면, 은근? 주변에서 반갑지 않은 냄새가 나곤 했고, 또 꿉꿉한 느낌이 날 때마다 이 선풍기를 노트북 전원에 연결해서 잘 사용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 선풍기는 3단 조절에 휴대할 때 쓸 수 있는 손잡이 구조가 있었고, 당연하지만 따로 전원이 필요없는 충전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었거니와, 더더욱 대단한 것은 이 선풍기로 급할 때는 휴대용 보조배터리로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니... (물론 전력양은 많아봤자 1000mAh 정도로 추정한다)

어떤 연유로 어디에서 구매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은데, 분명 살 때에는 필수품으로 구매했다기보다는, 재미삼아? 호기심삼아 구매했음 직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특히나 장거리 이동할 때에는 필수 휴대품목이 되었었다. 얘가 지금 어디있냐고!? 글쎄요... 아마 적어도 2015년에 사용했던 아해인데... 10년도 더 된 물건을 내가 가지고 있을리가 없지.ㅠ 근데~ 이런 디자인의 휴대용 선풍기를 찾고자, 나름 부단히 노력했건만... 적어도 오프라인상에서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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