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쓴 것이 바로 HTC 브랜드에서 나온... 이름이 뭐였지? 가물가물~ Nexus One이라는 첫 구글폰? 이었다. 당시엔 아직 학생이었던지라, 어떤 요금제?로 노예계약을 맺고 구입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새로 살 소비력도 없고하여 이걸 굳이 들고 중국 天津으로 가서 밥벌이를 하게 되었다. 한국 심카드를 빼고, 중국 심카드를 넣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라는 점도 참~ 나에게 있어서는 신선함이었지비. 그래도 나름 台湾 브랜드인데, 그래도 중국에서 A/S 혹은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등의 소모품 구매가 한국보다는 쉽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었는데... 왠걸!? x도 없었다.ㅠ
게.다.가 ... 아무래도 1세대 안드로이드폰이다보니, 안정성에 있어서는 정말 최악이었는데, (그 전에는 PDA폰을 썼었는데, 차라리 이게 안정성은 더 있었다) 특히나~ 발열, 또 그로인한 배터리 방전ㅠ 그리고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화면켜짐의 빈번함으로 인한 터치 실수-_- (새벽 2시 넘어서 회사 사장님한테 전화를 해보셨는가?ㅋ) 하여간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단지 이 폰 하나 때문에.ㅠ 결국엔 天津 시내까지 나가서 여러모로 A/S도 알아보고 (수리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점검?) 그리고 나름 天津에서 IT의 성지라 불리우던 鞍山西道를 발품팔며 소모품들도 찾아봤는데... 왠걸~ 없었다. 또 새로 폰을 하기에는 시간도 없었고, 뭘 사야할 지도 애매했던 상황이었는지라, 그냥 꾸역꾸역 쓰기는 썼다. 쓰다보면 갖은 불편함들은 곧 익숙함이 되곤 하니까.ㅎ
결국엔 꾸역꾸역 사용하다가 다음 직장에 입사를 하면서 회사에서 마련해준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Galaxy 2. 당시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스마트폰이 아마 삼성의 Galaxy 2였던 걸로 기억한다.ㅎ 이로써 스마트폰 사용의 긴장감에서 해방의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넥서스원을 사용할 때는 이상증상이 발현되면서 '게임'이라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왠걸~ 핸펀의 게임기화도 맛봤고... 가벼운 무게에 이런저런 케이스도 이것저것 입혀봤고, 보호필름 한장 바꿨을 뿐인데 새 핸펀의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이때 소위 아주머니들이 많이 쓰는 지갑케이스?도 이것저것 써봤지비) 사진 화질이 더 좋아진 것은 뭐, 덤이었지.ㅎ 그러나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할 줄 알았던 이 Galaxy 2 스마트폰은... 결국 택시에서 분실ㅠ 그래서 다시 꺼집어 내었던 것이 Nexus One이었는데...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정도가 되더라고. Galaxy 2는 배터리가 착탈식이었는데, Nexus One은 일체형이었다. 이 일체형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니까 뭐, 답이 없더니만.ㅠ

나름 HTC 대리점도 찾아가서 문의도 해보곤 했지만, 기나긴 수리기간에... 비용, 그리고 어떤 대리점은 수리는 취급 안한다고.ㅠ 결국엔 내 돈 들여서 다른 삼성폰으로 바꾸게 되었지. 삼성폰도 참~ 징하게 썼다. 왜냐면, 그 당시엔 삼성폰을 쓰지 않으면 뭔가 모를 불이익이 있던 회사에 출근을 했던지라, 다른 브랜드의 폰을 쓰는 것은 꿈도 못 꿨을 정도.ㅎ 그 회사를 나오고부터는 지금까지도 아이폰만 고집해오고 있다.-_-v 하여간 거두절미 하고... 내가 아이폰으로 바꾸고나서 눈에 띈 HTC 대리점에는 '수리'도 한다?라는 광고를 떄리더라고.-_-+ 이유인즉, 아마 이 즈음부터 해서 중국의 华为나... OPPO, VIVO, ZTE등의 중국 대륙브랜드의 약진으로 HTC점유율이 현격이 떨어져 있었지비.ㅎ 아마~ 지금도 중국에서 HTC폰을 쓰는 사람을 찾는 일이 쉽지는 않을터인데, 오늘 얼핏 본 미국에서의 소위 트럼프폰이라 불리우는 T1이라는 폰이, HTC가 중국 대륙에서 만든 핸펀에, 금칠에 배터리만 좀 늘려서 출시한거다, 라는 기사를 얼핏 본 것 같아서리... 생각난 김에. 그래서 드는 생각,
언제쩍 HTC인데, 이걸 2026년에 접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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