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江 西

江西省 여행동안의 수집물 정리.

우리팬 2006. 9.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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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기 전에 준비할 때는 '꼭 필요한 것만들고가야지.'라는 기본적인 발상에서 시작하여 필요하고, 혹은 나중에 버려도 아깝지 않은 것들, 그래서 돌아다니는 동안 짐이 좀더 가벼울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해 두고 준비를 하는데, 이상스레 4,5일 동안의 여행동안 짐이 줄어들긴 커녕, 갈수록 많아지는것이 버리는 것보다 얻거나 혹은 필요에 의해 새로 구입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나서인 것 같다. 무슨 여행을 그리 편하게 한답시고,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_-+ 사실 여행까지 와서 생필품 쇼핑은 지나고나면 약간의 사치가 아니던가.

우야등가, 무더위에 한것 고생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씻기 전에 잡다하게 널부러져 있는 것들을 대강 모아봤는데, 일단 사진이라도 찍어놨으니 나중에 버려도 상관없겠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江西 여행동안 생겨버린 물품들
 
바로 당일에 저녁을 하러 갔던 식당의 할인쿠폰 역할을 하는 영수증인데, 이걸 점심때 들고가면 5元 깎아준대나 모래나. 남창 여행 3일째, (그러니까 남창 떠나는 날이기도 함) 먹은 저녁은, 기차시간상 大娘水饺 였으니... 것도 월마트에 있는... 흠흠.

어지간하면 관광지에서 물건을 사지 않는 편인데, 龙虎山에서 점심때 吴군이 맘대로 사서 준 竹筏 기념품이다. 받을 때는 상당히 귀찮았는데-_- 집에 가져다와서 보니 꽤나 이쁘다.-_-+ 참, 방금 吴군이 간만에 한국어로 메일을 써서 doc 첨부로 보내왔길래, 그냥 gmail 초청해줘버렸다.-_-v
이것들 역시 내가 산 것들이 아니라, 贵溪를 떠나는 날 吴이  사서 갖다준 특산물이다. 왼쪽은 고추, 찹쌀등으로 만들어 말린 辣椒干으로 씹다보니까 한국의 고추장 맛이 물씬 품겨왔다. 은근히 맵다. 글고보니 江西 사람들, 매운거 잘 먹는다. 오른쪽은 역시 그 동네 특산으로 麻辣 맛이 나는 소고기인 考鲜牛肉 이다. 매운 맛이 우리와는 달라, 술 안주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더라고.
정말 이 고추말린 것이 입맛에도 맞는 것이 괜찮던데, 씹는 느낌은 꼭 소시적 불량식품 먹는 느낌, 그리고 맛은 한국의 고추장 맛, 암튼 江西 龙虎山 특산이라 한다만, 중국의 남방사람들이 얼마나 잘 먹을까 싶더라니까.
이건 吴군의 부모님께 받은 茶세트. 그다지 잎차를 좋아하지 않아 아직 마셔보지 못했다. 암튼 이게 부피가 한 부피해서리... 상당히 껄꺼러웠다.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찍고나서 바로 껍데기나, 차통을 버리고 들고 왔다.-_-+
南昌의 滕王阁 문표이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누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참... 좀 그렇다. 우야등가 저 바코드로 입장할 때마다 사람수 계산이 되던데, 그럴 유지비나 인건비로 표나 좀 뽀대나게 만들었음 하는 약간의 바램.
南昌에서 묶었던 숙소. 이 锦江之星이라는 곳은 3년전부터 타도시를 돌아다닐 때 종종 이용했던 체인점이다. 어지간한 도시에는 다 있고, (미국 자본으로 만든 체인점인데 크긴 크더라고.) 적당한 가격에 예매도 손쉬워 上海, 杭州등을 돌아다닐 때마다 이용했었다.
八一起义纪念馆의 문표. 역시나 뻘~건색이 눈에 확 띄는 것이... 역시나 싶다.

뭐, 다른 것들도 정리하고 싶었다만... 방구석에서 혼자 디카들고 노는 짓이 그리 할만한게 아니라고 깨닫는 순간, 바로 샤워하러 갔지비...-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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