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日 本

일본대학들, 홍역의 수난.

우리팬 2007. 5. 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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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사히 신문 사이트에 접속을 해봤더니, 일본 대학에서 무슨 일이 있나보다. 메인에 걸릴 정도면. はしか가 뭐지? 찾아보니 어랏, 얼토당토 않게 홍역이란다. 에이, 무슨 일이 생겨서 홍역을 치르는거겠지... 했더니만, 전염병인 홍역이란다.-_-;;; 이게 왠 일, 여기 기사와, 또 행여나 있을법직한 한국 기사를 찾아보니 대강 내용은 이러했다. 1980년대 말에 일본에서 MMR(홍역과 볼거리, 풍진 3종을 예방하는 백신)이라는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 기피현상이 일어났다는데... 그로 인해 그 세대들, 지금은 일본 젊은이들이 홍역때문에 난리도 아니라고 한다. 홍역? 홍역에 걸린 기억이 없어-_- 일단 찾아봤다. (뭐, 물론 어릴 적에 걸려봤겠지.-_-;;;)

홍역의 설명과 유행 추이.


홍역 [紅疫, measles]

홍 역은 마진(痲疹)이라고도 한다. 발열과 발진을 주증세로 하고 병원체는 홍역 바이러스이며 신고전염병의 하나이다. 홍역은 도회지에서는 5∼6월, 지방에서는 4∼6월과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유행은 매년 균일하지 않고, 대도시에서는 2∼4년 주기로, 또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보다 긴 간격으로 유행한다.

홍 역 바이러스에 대한 인류의 감수성은 높고 미감염자가 감염기회를 만나면 연령에 불구하고 약 95 %가 발병한다. 또 한번 걸리면 일생면역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대다수가 어릴 때에 걸리며, 큰 아이나 성인이 걸리는 일은 드물다. 다만 홍역에 걸린 일이 있는 어머니에서 태어난 갓난아기는 생후 3개월까지는 걸리지 않으며, 생후 4∼6개월 사이에는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경증으로 경과한다. 생후 9개월을 지나면 감염되었을 때 발병하는 일이 많아지고, 이후 4세까지는 이환율이 가장 높다. 대부분은 3∼6세 사이에 걸린다.홍 역 바이러스는 전구기(前驅期) 및 발진기(發疹期)의 환자의 비인강(鼻咽腔)이나 결막의

분비물, 혈액이나 오줌 속에 많이 있는데, 보통 재채기 ·기침 등에 의하여 비말감염(飛沫感染)한다. 가장 전염력이 강한 것은 발병에서 발진의 제1일째까지이며, 그 후에는 감염의 위험이 급속히 감소하고, 발진 제4일 이후에는 감염의 염려가 없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그렇다고 각 대학들이 잇달아 1,2주 휴교에 들어갔으니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학교의 폐쇄로 캠퍼스의 서클활동, TOEIC, 혹은 대학야구 라이벌전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으니... 흠흠. 항체검사를 4100円을 주고 해야한다는데, 이야 올해부턴 대학들이 그 비용을 부담한다네.-_-; 암튼, 참 별에 별 일이 다 있소. 얼라들이나 걸리는 홍역 때문에 대학까지 폐쇄할 정도라니.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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