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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254

밀면은 못 먹은 대신, 비빔냉면으로 떼우다, 사미헌.

#중국생활 을 하고 있다보면 #한국음식 에 대한 갈망이 적지않다. 물론, #중국 #中国 내에도 #한국음식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한식요리 #韩餐 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가게 나 #음식 을 하는 #주방장 은 둘째치더라도 역시나 #신토불이 #身土不二 이다. 확실히 맛이 틀림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비슷한 맛은 내기 때문에 돈을 주고 사먹는 것이지, 이제까지 어느 식당이든 무슨 음식이든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낫은 것은 단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진 1년에 한두번이지만, 그래도 #한국 에 들어가기 얼마전부터.. '이번에 들어가면 뭘 먹지?', '뭐가 먹고싶을까?' 하면서 #리스트 를 짜곤 하는데, 항상 포함되어 있는 음식이 바로 #밀면 그것도 #비빔밀면 이다. 그래..

Corea/→ 경 남 2019.02.16

추억의 24시간 짜장면집, '북경짜장'.

막상 #제목 을 #타이핑 하고나서 든 생각이 있다. 흔히들 #중국집 이라 부르는 곳의 #대표음식 인 #짜장면 을 빗대어 #짜장면집 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부르는 것을 나 혼자서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부르는 것이 불현듯 궁금해졌다.-_- #짜장면가게 라 하면 좀 어색하잖우.ㅎ 하여간 이번 #구정 #春节 기간에 #한국 에 있으면서 우연찮게(?) 간 24시간 짜장면집이 있었으니, 가게이름은 #북경짜장 이었다. 세상에, 오리지날 #北京 을 통해서 들어온지 이틀만에 #북경 이라는 이름의 가게를 되다니...ㅎ 이유인즉, #김해 에서 #부산 으로 들어가는 길에 마땅히 #주차 를 해서 #점심 을 먹을만한 곳을 못찾다가.. #지내동 인가? 그쪽에 이 가게가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나서 가게되었지비...

Corea/→ 경 남 2019.02.12

'암뽕국밥'이라고 아시나요?

내가 살아온 날이 그리 적지 않은 날인텐데, 게다가 나도 대한민국 사람이고, 나름 정규교육 과정 및 여타 사회생활을 거쳐온 사람일지어인데… 왜 이 '암뽕국밥'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냐고… 하면서 먹었던 것이 바로 '암뽕국밥'이다.-_-; 때는 14년 3월, 당시 한국 광주광역시에 교육출장 中이었다. 매일같이 광주시내를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녀야 했으니 점심메뉴가 매번 바뀌었던 것은 당연, 짜장면부터 시작해서, 짬뽕, 그리고 밑 반찬 무한리필 백반… 경상도 촌넘이 난생 처음 전라도의 중심지, '광주'에서의 맛깔난 음식들을 누려버렸으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저녁때에는 숙소 근처 고기집 내지, 감자탕 집에서 허기를 채 웠고, 또 2차가 아쉽다면 바로 옆 해산물 포차까지… 아, 이 때 살 좀 꽤나 쪘을꺼다.-_-; ..

Corea/→ 전 남 2015.02.02

그 이름하여 아름다운 '비빔밀면'.

나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언젠가부터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장기간으로 생활을 하면서, 그래도 최소 1년에 한번씩은 한국땅을 밟는데, 꼭 밟고나면 가장 먹고싶은 것, 먹어야만 하는 것이 바로 '비빔밀면'이 다. 값싸고, 매콤하며, 나름 입맛 돋게 만드는 음식이라 한국인이라면 그 누가 마다하겠는가마는, 나에게 있어서 '비빔밀면'이란 학생시절, 특히 지갑이 홀쭉하여 내 마음대로 지갑을 열 수 없었던 그 시절에... 그래도 2,500원이면 한그릇 뚝딱 맛나게 먹을 수 있었던, 나름 기호식품이었던 것이다. (군것질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굳이 표현한 것이 바로 '기호식품'.ㅋ) 그러다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우리 동네에 내려 여행용 트렁크를 끌고 또 굳이 단골 밀면집을 찾았던 것이다. (단골..

Corea 2014.02.25

부산 괘법교 위, 파노라마 사진.

지난 설날, 백만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다. 유학때나, 직장생활때나... 항시 한국에서의 설날이 아닌, 중국에서의 춘절(春节)를 폭죽소리와 함께 보내다보니, 모국에서 명절을 보낸다는 씁쓸함보다는, 중국땅에서 폭죽소리에 괴로워해야 하는 고통 때문에 더 심란했던 듯 싶다. 하여간, 몇년만에 어쩌면 중국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폭죽소리와는 굿바이~ 한국땅에서 빨빨거리며 다녔으니... 동생한테서 차를 한대 빌렸고, 또 그것을 타고 언젠가 학생시절에 종종 드라이브용으로 찾아갔던 괘법교를 찾았으니. 여전하더니만. 그리 이쁜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마음 속의 고향땅, 그리고 종종 찾던 곳의 사진. 그래, 한번 남겨봤다.

Corea/→ 경 남 2014.02.24

10여년만에 찾은 호프집.

지난 주말에 마음이 심란하사, 朴군을 찾았는데... 20년 가까이 되는 지기임에도 무슨 말 안해도 다 알 것 같은 사이는 절대 아닐 법도 한디, 그냥 걷다가 걷다가 허벌나게 걸어버렸다.-_-; 1시간 반 정도를 걸었을꺼로. 대연 2동 -> 4동 -> 3동 -> 1동 -> 2동 -> 5동 -> 2동... -_- 차로 가면야 1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이지만, 세월아~ 내월아~ 걷다보니 소위 '배 고플 때까지 걸었다'가 되어버렸다. 부산의 대연동 토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과거를 가졌건만, 이 동네는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와!~ 많이 바꼈구나.'가 아니라, '이 동네 언제 좀 변하노?'가 되어버리니... 정말 모텔/여관 숫자말고는 거의 변함없는 동네가 대연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_-; 하여간 덕분에 ..

Corea/→ 경 남 2010.11.04

난생처음 '콘서트'라는데를 가보다. '김범수 부산 콘서트'

노래라는게 그렇다. 들을만한 가치가 있거나, 혹은 자기 생각에 필이 딱 꽂힌 사람이 있다면, 내 돈주고라도 CD까지 구매하는 정성을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대한민국에서 CD라는 것을 사본지가 어언 10년이 다되어 간다. 불법 다운로드, 다운로드... 추방하자는 캠페까지 벌려진 마당에 좀 찔리는게 있지 않겠는가, 라고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들을만한 가치가 있거나, 필이 꼳힌 가수가 없으니 할 수 있겠는가, 어차피 한번 듣고 나면 잊혀지거나... 혹은 노래방에서나 그 노래 진탕 부르면서 배설해버리면 유행 지나다보이 그렇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남들한테는 "넹, 담부턴 CD 사서 듣겠습니다욤."라며 괜히 반성하는 척 한다.ㅠ 노레 한곡 듣는데도 이딴 개똥철학을 가진 넘이 콘서트라는델 다..

Corea/→ 경 남 2010.10.31

어느 숯불고기 가게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범일동 평양 빈대떡.

엊그제 朴군과 함께 저녁을 하는데, 지겨운(?) 단골가게들을 피해, 나름 새로운 가게를 찾아가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봤던, 우리동네 우체국 직원들이 종종 회식을 한다는 고기집은 결국 골목골목을 뒤졌지만 찾지를 못했고... 범일동 어느 골목길에 있는 '77 숯불갈비'인가, 하는 상호의 고기집에 들어가기로 했지. 몇일전에 '목살구이'를 하는 가게의 사진을 본터라, 이상시럽게 고기의 육질을 팍팍 느끼고 싶더라고. 비도 주룩주룩 오고... 사부자기 고기로 배를 채우고, 2차는 빈대떡에 한잔 더 할려고 맘을 먹고 있었지비. 사실 나는 이 가게, 저 가게를 무작정 찾아들어가거나, 혹은 굳이 남이 추천하는 가게라고 해서 따라가고... 뭐 그런 취미는 없다. 평소에 가는 곳만 줄기차게 가다가, 상황이 생기면 인터넷에서..

Corea/→ 경 남 2010.07.13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과 더불어서.

사실 이기고 올라갔으면 좀 더 감동이 전해지지 않을까도 싶었건만, 그래도 1승 1무 1패 승점 4 조2위로 올라간 것만 해도 대단하다. 그냥 조용히 방구석에서 네이버나 다음의 HD 중계로 보고 있었는데, 스카이프 저편에서 들리는 南京大学 유학생 기숙사의 함성 소리-_-; (거~ 왜… 골 넣을 때 와악!!!~ 하는거) 덕분에 골 넣을 때마다 미리 짐작이 되서리 그 순간의 흥분감은 전혀없었다능. ㅠ 아무래도 인터넷 중계가 TV보단 느리잖수. 또 순간 네이버 HD 중계가 먹통이 되어서리 부랴부랴 다음팟플레이어 다운받아서 다음 HD 중계보다가... 혼자서 쓸데없이 또 프로그램 설정 갖고 논다고 쑈하고...-_-; (내가 쓰는 KMPlayer의 제작자가 PotPlayer 개발자이기도 하니 상당히 흡사하다.) 선취..

Corea 2010.06.23

한국에서 처음 맛본 중국식 샤브샤브 훠꿔(火鍋).

꽤나 오랜시간동안 중국이라는 나라에 있으면서도 중국 샤브샤브라 불리는 훠꿔(火锅)를 그리 즐기진 않았다. 종종 지인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찾은 적은 있지만, 식사장소를 내가 고를 때는 가급적 '훠꿔'를 살짝 피했다는 것. 뭐 그러니까, 그냥 내가 찾아먹진 않았다는 얘기다. '훠꿔'라고 해서 그 모양새나 맛이 일정하지는 않다. 먹거리가 많은 중국답게 그 방식이나 모양, 그리고 재료가 정말 허벌나게 다양하다는 것. 내가 그나마 가끔 즐긴 것은 개인용 냄비에 먹는 일명 대만식(?) 훠꿔였는데...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그렇게 자주 먹은 편은 아니었고. 하여간... @cchyuk 행님 덕분에, 한국에서 처음 훠꿔를 먹을 일이 생겼으니... 후다닥 찾아보고 부산역 앞에 있는 외국인거리에 있는 조선족 경영의 식당을 찾..

Corea/→ 경 남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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