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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Movie 73

영화 <마더>와 어버이날 선물.

어버이날 선물로 처음으로 영화표를 마련해봤는데, (따지고보면 '표'가 아니라 예약확인 번호였지만. ㅋ) 굳이 영화를 로 잡은 것은 역시나 제목때문이었고, 또 엄니가 좋아하시는 김혜자氏가 주연이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5월 8일과 의 개봉날짜인 28일, 이 머나먼 기간동안에 대해 양해를 구해야 했다는 점. 대강 분위기를 보니 예매율 1위에, 나름 선전용 기사들도 나돌고 있어 꽤나 많은 이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일부로 평일 늦은 오후 시간으로 잡았다. 문제는... 나 사실 영화표를 예매해 본 적이 없걸랑요?-_-+ 아... 이걸 어떻게 한디야? 일단, 제일 만만한 다음을 이용해서 예매하기로 했다. (사실 CGV나 KTF 사이트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예매를 할 수 있는가 생각을 해봤는데... 뭐, ..

Hobby/→ Movie 2009.06.07

최근 양조위(梁朝偉)의 <鲁豫有约) 인터뷰.

루위(鲁豫, Lu yu)라는 중국 아나운서가 있다. 굉장히 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언니야인데, 사실 개인적으론 그리 관심을 가진 적이 없고-_- 단지 가끔씩 TV에서 봤을 때, '이야~ 말 참 잘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이 언니야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말을 잘 이끌어낸다, 라고 봐야할 것이다.) 뭐...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기억이 나는 것이 학습용 어학기 광고였는데... 중국 TV 프로는 그리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려러니 했다. (특히 헤어스타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 머리모양을 본 것도 몇년은 훨씬 지났다.-_-; 바꾸면 못 알아볼지도 모를 정도로... 상당히 고정관점이 강하다.) 야심한 밤에... 중국쪽 동영상 사이트에서 우연찮게 이 언니야가 진행하는 라는 프로에 양조위(..

Hobby/→ Movie 2009.04.15

영화 정전자(賭神)에서 주윤발이 먹던 초콜렛.

정전자라는 영화가 있다. 물론 이 영화의 원제는 도신(赌神)인데, 무슨 생각으로, 어떤 이유로 '정전자'라는 얄리꾸리한 제목으로 바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 '도신'이라는 영화가 홍콩 도박영화의 유행을 시작한 선구자격 역할을 했음에는 틀림없다. (중국인들이 '도박'을 좋아한다, 라고 정평이 나 있어서인지, 도박을 주제로 한 비슷비슷한 영화가 정말... 정말 많이 나왔다.-_-;) 하여간 이 영화를 계기로 왕정(王晶)이라는 감독도 슬 어깨를 펴기 시작했으며, (그러나 이후 작품들은 잠깐 반짝만 했을 뿐이지, 그렇게 기억에 남는 영화는 없는 것 같다. 당시 최고의 홍콩 섹시스타인 구숙정을 어지간히 울겨먹긴 먹었는디.) 이 영화이외의 도박영화들은 이 영화의 줄거리나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으며, 또 ..

Hobby/→ Movie 2009.03.19

대륙판 무협물에서의 홍콩, 대만 배우들에 대한 추억.

내가 화면상으로 일명 중국의 무협물을 접한 것은 기억도 가물가물한 초딩때 쯤이었을 것 같다. 아부지 따라서 그냥 보긴 했는데, 무협물 자체에 흥미를 느껴 재미있기보다는 밤에 잠 안 오는데 그냥 아부지랑 같이 있으면 억지로 잠을 안 자도 되니까-_- 잠자라~ 잠자라를 외치는 엄니를 피해 나름대로 새벽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아부지 핑계로 무협물을 같이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새벽반에 막내도 가끔 끼었고, 그러다가 자연스레 그 대열에서 승진(?)하면서 나이도 먹고 하다보니, 비디오 대여점을 직접 찾아가 대여와 반납을 줄기차게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동네에서 꽤나 잘나가던 비디오 대여점의 한구석엔 무협 시리즈물칸이 따로 있어, 그 모양새는 정말 휘황찬란 했었다. 적어도 10개, 많으면..

Hobby/→ Movie 2008.11.14

한국영화 '놈놈놈'의 중문, 일문 제목은 뭘까...?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기사들을 통해 오래간만에 흥행이 보장된 한국영화라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뭐 그럼 당연히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도 수출이 될터이고, 어쩌면 이미 중국쪽에는 벌써 해적판 DVD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일명 '놈놈놈')이라는 제목을 어떻게 번역을 했을까가... 궁금해졌다. 미투에서... 이런 논의(?)가 있길래 다시금 생각해봤는데, 나는 아무래도 홍콩영화의 영향을 좀 받아서인지 그 '놈'자를 '仔'로 하는게 낫을 것 같았다. 好仔, 坏仔, 怪仔 방금 그 분(?)께서 메신저에 접속했길래 살포시 의견을 물어봤더니, 그분의 생각은, 好蛋, 坏蛋, 怪蛋 이었다. 약칭은 "蛋蛋蛋" 캬~ 좋다. 어차피 대중성을 위한 영화라면 조금..

Hobby/→ Movie 2008.08.01

일드, 내가 걷는 길(僕の歩く道, 2006)

별 생각없이 구해놓긴 했는데, 한달이상 보지 않고 있었다. 사실 초난강, 그러니까 쿠사나기 츠요시라는 배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면 그 이유다. 시작부터 뭔가 모르게 '진지함'으로 시작될 것 같았고, 정신과 의사 앞에 앉아있는 쿠사나기는, 멍한~ 뻥찐 표정이었으니... 평소 보아왔던 일드와는 좀 다르구나, 생각이 절로 들었을 정도. 그래서인지 1편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주변의 물건을 정리하며, 방청소도 하며 보고 넘어갔고, 그제 2편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도... 일명 '돌려보기' 신공을 써서 봤으니.-_-; (뭐, 그래도 중요 장면은 제대로 봤다능.) 다보고 나서야 알았는데, 이 드라마는 僕로 시작하는 드라마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편이라고 한다. 2003년부터 시작된 僕 시리즈물은..

Hobby/→ Movie 2008.06.11

일드 '히어로'(2001)에서 까메오 출연, '우타다 히카루'.

뭐,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_- 소재나 구성면에서 퍽 괜찮은 일본 드라마 '히어로'(2001)의 ost는 바로 우타다 히카루의 'Can you keep secret'이다. 잘은 기억나지 않는데, 이 노래가 발매되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다운받아 줄기차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키무타쿠 주연의 히어로의 ost였다니. (내 기억이 맞다면, 내가 히어로를 본 것은 아마도 2003년 초 정도. 중문 자막 DVD로 봐야했다는.-_-;) 근데, 오늘에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이 드라마에 우타다 히카루가 까메오로 출연했다니.-_-+ 남들 뻔히 아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고, 허겁지겁 뒤져보니,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거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사실 이제껏 우타..

Hobby/→ Movie 2008.06.09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從天而降的一億顆星星)

5년전쯤으로 기억한다, 无锡에서 중국어 단기 연수를 할 적에 별 생각없이 산 일본드라마, 사실 일본 친구들과 사귀면서 호기심으로, 또 회화를 위해 일본드라마 중에 '空から降る一億の星'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몇몇 지인들에게 빌려줬는데, 다들 공통점이 일단 플레이를 하면 밤을 새서라도 끝을 봐야만 했던 드라마, 꽤나 단순하고 간단한 스토리의 드라마지만, 순간순간마다의 긴장감,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 근데, 우째 중국에서 귀국 후에 찾아보니 DVD가 없더라고.-_-+ 그래서 이번에 새로 샀다. 지난번 DVD에는 친절하게도 일본어 자막이 있었건만, 이번에는 중국어 자막만 달랑.-_-; 뭐, 일단 두세번 본 드라마이기 때문에 자막의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서도..

Hobby/→ Movie 2008.01.21

홍콩 TVB의 두 거성 '관해산과 포방'의 별세.

관해산(关海山)은 일명 '老戏骨' (연기력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고 불릴만큼, 홍콩의 유명 배우였다.내 기억이 맞다면 200여부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동을 했고, 연륜에 어울리게 이 배우는 홍콩 방송계의 발전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덕화 주연의 이라는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여기에서 유덕화가 맡은 여락이라는 인물의 고향(潮州) 선배로 출연을 했고, 이 영화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아마 내가 관해산이라는 배우의 현대물을 본 첫 영화이지 않나 싶다. 우짜등가, 이 영화로 11회 금마장 남우조연상을 타기도 했다. 내가 이 아저씨를 본 것은 거의 무협시리즈물에서였고, 양조위(梁朝伟) 주연의 '협객행(侠客行)'에선 노망든 명문정파의 장문인으로, 의천도룡기(倚天屠龙记) 86'에서..

Hobby/→ Movie 2007.09.21

주성치와 주인(朱茵). 그리고 도학위룡2,

주성치(周星驰)라는 배우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터이고... 이 주인(朱茵)이라는 배우는 다음검색에 의하면 92년 주성치의 도학위룡2(첩혈위룡, 1992)로 데뷔했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88년 임지령 주연의 도학외전이 최초의 작품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학교에서 벌여지는 경찰, 조폭간의 이야기를 가장 먼저 다룬 것은 바로 이 도학외전(逃学外传, 한국명 쫓아가는 선생님과 도망가는 아이들)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당시 중화권 최고의 아이돌 스타인 임지령을 내세웠고, 장위건, 오기륭, 장민, 오맹달... 초호화 캐스트인 작품이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당시 헐리웃에서 먼저 이런 류의 영화가 나왔었고, 이 후 홍콩에서 본따 만든 이 영화가 나왔는데, 결국 성공한 것은 주성치의 도학위룡이고 연속된 성공에 의해 3탄..

Hobby/→ Movie 20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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