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 270

鄭中基 - 答應不愛你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 홍콩가수 정중기(郑中基)의 노래. 이 곡은 초특급 SF(!) 무협시리즈인 '仙剑奇侠传 Ⅲ'라는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쓰였다. 노래 제목은 기억나질 않는데, 대학때 이 아저씨 노래 한곡에 빠져 열심히 따라부른 적이 있었다. (물론 중국에서 산 Tape으로) 근데, 사실 이 아저씨의 마스크가... 좀 그렇다.-_-; '십이야(十二夜)'라는 장빠이즈(张柏芝) 주연의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데... 기억만 있을 뿐 아무런 감흥은 없었다는. 사실 노래 잘 부르는 가수치고 영화에서까지 성공한 이가 몇이나 될까나. (홍콩 연예계에서) 이 아저씨는 72년생으로, 데뷔는 96년에 했다. 음악듣기 기억 안 났던 노래 제목이 떠올랐군. '别爱我' 였다.-_-;

汪峰 - 當我想你的時候.

변경된 저작권법 이후로, 왠지 모르는 '쪼림'에 나 역시 중국음악 카테고리를 모두 닫아버렸다. 자신도모르는 사이에 고소(!)를 당하는 몇몇 사례들을 보아하니, 사소한 꼬투리라도 잡히면 피해자 신분에선 알짤없이 빌빌 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관한 글들을 봤기 때문이다. 일단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무슨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뭐, 애드센스까지 밥벌이로 생각한다면 정말 할말없지만.-_-;) 게다가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음악섹션만 가더라도,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얼마든지 듣고, 다운받을 수 있는데, (친절하게도 다운로드 링크까지 표시되어 있다.) 굳이 내 블로그에 하나둘씩 올린 것은 역시 '중화권 노래 中에 이런 노래도 있습디다~'라며 같이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였는데, 이게 독이되어 나..

파이어폭스 북마크를 이용한 durl.me 활용.

Twitter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나름 신경이 쓰이던 것이 바로 단축 url 사용이었다. 이래저래 종류가 많던데, 그리 중요하진 않지만 뭘 쓸까나... 생각은 하게 되더라고. tynyurl인가 그게 제일 유명하다는데 이름 자체도 길고해서 거의 써본 기억이 없고, 그나마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북마크의 클릭한번으로 단축 url을 사용할 수 있었던 bit.ly를 사용하곤 했었다. 그랬는데, 티스토리에 포스팅한 글을 Twitter로 바로 전송해주는 플러그인이 나왔더라고. 알아서 durl.me를 이용해 링크를 걸어 표시도 해주고. 엊그제는 포스트내에 durl.me의 단축 url가 들어가 있는 경우 아이콘과 함께 버블 팝업으로 미리보기를 할 수 있는 플러그인도 추가되었다. (블로그의 포스트내에서의 활용도에..

Hobby/→ Computer 2009.07.27

영화 <신주쿠 사건>과 <누들>, 밀입국을 하는 중국인 이야기.

성룡(成龍) 형님의 을 봤다. 종종 예고편만 대강 봤었는데... 당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였다. 성룡이 나온 이라는 CCTV의 프로에서 보니... 찍은 영화가 80여부에 다다른다는데, 이 작품은 확실히 기존의 성룡영화와는 다른 인물, 전개가 펼쳐진다. 첫째가 원래 영화 속 성룡이 맞은 인물은 거의(?) 살인을 하지 않는다. 딱 꼬집어서 말하긴 그렇지만, 몇번을 생각해도 성룡이 직접적인 살인을 하는 장면은 그다지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살인을 한다. 와우~ -_-; 두번째가 주인공 성룡이 맡은 인물이 선인인지, 악인인지 경계가 불분명하다. 성룡이 맡은 어지간한 배역들은 거의 다가 정의를 위해, 그리고 선을 위해 싸운다. 하지만 이 영화 주인공의 성격은 참으로 애매하게 시작해서 애매..

Hobby/→ Movie 2009.07.21

胡楊林 - 煙花翩翩.

몇년전에 나름 중국 대륙에서 꽤나 인기몰이를 했던 곡이 있었는데, '香水有毒'이라는 곡이었다. 바로 이 후양린(胡杨林)이라는 언니가 불렀고. 가사도 가사 나름대로 쉬웠지만, 제목에서부터 뭔가(?) 있음직하게 느껴져서 나 역시도 자주 틀어듣곤 했었다. 이 언니가 새로운 싱글앨범(?)을 낸 것 같은데... 제목이 참~ 煙花翩翩 고전틱, 내딴에 보기에는 무협틱하게 느껴졌는데...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이 노래 컨셉은 고전인가보더군. 일전에 李宇春도 그렇고... 고전으로의 회귀냐? 이 언니의 百度百科를 읽어보며 문득 든 생각이... 좋아하는 작가, 가수, 영화, 배우등에서 나와 동일인물이 몇 있었다. 오~ 鲁迅, 玉置浩二, 林忆莲... 게다가 드라마는 주윤발과 조아지(赵雅芝) 주연의 上海滩 까지. 오홋. 더욱 ..

周蕙 - 守約

타이완 가수 周蕙는 분명 오디오 가수이다.-_-; 노래도 잘 부르고 노래도 좋고... 단지 그런 실력에 비해 비디오가 조금(?) 부족한 가수인 것 같다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 게다가 99년에 같이 데뷔한 동기들과 四小天后라고 불리었다는데... 그 동기생이 채의림(蔡依林), 소아헌(蕭亞軒), 손연자(孫燕姿)였으니... -_-; (아, 나이도 제일 많군.) 분명한건 노래는 잘 부른다.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노래인 約定이라는 곡도 이 언니야의 대표곡. 그나저나 아무리 사진을 보면서 노래를 들어봐도 정말 Match가 안된다능.ㅠㅠ 미안함다. (__)

殷군을 위한 張惠妹 and 張學友 - 廳海.

내가 블로그에 China Pops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중화권 노래와 가사를 올리기 시작한 것은 정확하게 2005년 7월 13일부터였다. 엥, 바로 딱 오늘로부터 4년전이다.-_-; (이건 생각치도 못했다능) 당시 나는 한창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어학연수가 아니라 학교 정규과정을 따라가고 있을 때.) 하고 있을 때였고... 아무래도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다보니, 심심치 않게 중화권 노래를 접하고, 심지어 지인들과 노래방이라도 갈 때면 중국 노래를 부를 일이 많아졌다. 근데, 아는 노래는 제대로 부를 줄 아는데... (내가 들었던 최고의 칭찬은 중국인처럼 부른다였다.-_-v) 다른 중국인이 부르는 노래는 내가 모르는 것이 태반이었다는 것이 아쉽더라고. 당시에는 '나'라는 사람이 무슨 노래에 메여사는 ..

張信哲의 '信仰'과 2000년 여름 베이징의 추억.

89년에 데뷔한 가수를 나는 2000년에서야 알게되었다. TV에서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베이징(北京)에 6주짜리 단기 어학연수를 갔을 당시, 이리저리 길거리를 빨빨거리다가 우연찮게 레코드점으로부터 들리고 노래, 그리고 그 곳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지비. 노래는 둘째치고, 노래하는게... 당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조성모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것도 나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일단 짝튱으로나마-_-v 북경대학 근처에서 10元인가, 15元인가를 주고 CD를 사들고 돌아와 기숙사에서 신나게 들었다. 그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바로 이 '신앙(信仰)'이라는 곡이었다. 어랏, 문득 떠오른게 그때 방을 같이 썼던 후배넘...이 MD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劉德華 - 美麗的回憶.

이 노래가 언제적 노래일까나... 글쎄요, 워낙에나 앨범을 줄줄이 내셔서 유덕화가 발매한 앨범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일인 듯 싶다. 어디 노래만 그럴까,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어떻고. 하여간 소시적에는 그저 인기있는 중화권 연예인이라고 생각했건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한 활동 and 동안면상을 유지하고 있는 그를 보면 스스로 초라해지기까지 한다.-_-; (물론 보톡스니 뭐니 소문들은 많지만서도.) 제목그대로 아름다운 회상, 즉 추억이다. 나는 '유덕화(劉德華)'라는 이름을 한자로 타이핑을 한다고하면 중국어 입력기보다는 '유덕화' 세글자를 쳐두고 한자변환키와 함께 615를 친다. (아, 이게 FF에서는 안되지.) 이게 훨씬 빠를꺼로... 그만큼 컴터 키보드에서도 익숙한 이름이라는거. 따지고보면 이 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