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경 104

오래간만에 들린 南京의 사천요리 전문점, 金塘大酒店.

南京에는 일명 步行美食街라 불리우는 湖南路 狮子桥가 있는데, 아마도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바로 金塘大酒店이 아닌가 싶다. 4층까지 있는 이 곳은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04년도에 우연찮게 처음 가본 것이, 05년도에는 Naver 南京 관련 카페의 모임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찾은 것은 작년 9월 당시 南京大学 한국 유학생회 회장과 부회장 아해들과 같이 变脸 공연을 보며 저녁을 먹은 적이 있다. 오래간만에 들린 곳이었고, 또 오래간만에 찾은 사천요리 전문점이었으며, 또... 이번 중국행에서 제대로 찾은 첫 레스토랑이었기에 나름 고가의 요리들을 주문해 먹어봤다. 역시나 중국 요리는 주문하기 나름이라는 것이, 생각외로 예..

China/→ 南 京 2007.07.27

중국 아파트 단지내의 공사, 그리고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국 유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들의 기숙사 역시 똑같이 확장되어가고 있다지만, 아무래도 답답하고, 생활이 불편한 기숙사보다는 개인적으로 집이나 방을 임대해서 살아가는 유학생들의 수도 적지 않다. 이를 외주(外住)라고 부르고 있다. 나 역시도 어학연수 1년동안은 1인 1실, 욕실과 화장실이 딸린 방을 하루 $4에 사용했는데, (이 정도 가격대비 질이면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후에 南京으로 옮겨와 장기생활을 계획하다보니 아무래도 기숙사보다는 외주가 훨씬 낫을 것 같았다. (당시 南京大学 기숙사는 2인 1실,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이었다.) 갈수록 외주 유학생들이 많다보니, 학교 근처의 월세는 오를만큼 올라버렸고, 또한 새로 신축한 학교의 외국인 기숙사 역시 외주부담의 월세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

China/→ 南 京 2007.07.26

기차로 중국 南京에서 上海로 가는 길.

중국의 기차는 대게 좌석 종류 硬座, 软座 그리고 기차의 속도 普快, 特快 정도로 표값이 달라진다. 종류만 세분화 되었을 뿐, 사실 우리나라와 별다를 바 없이 비싼 기차는 좌석 공간도 넓고, 승객의 수준도 높으며, 일찍 도착할 수 있다. 이제 얘길할 南京上海의 기차는 2시간 30분~ 6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어느 좌석표를 사든지, 별 고생없이(?) 갈 수 있으나, 만약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열차를 이용하거나, 혹은 중간 경유지가 매우 작은 도시 혹은 농촌이라면 반드시 입석이 아닌 좌석표를 구입하는 것이 신상에 좋으며, 또 가급적이면 입석 승객이 없는 软座표를 사는 것이 낫다. 언젠가 江西 南昌에서 浙江 杭州까지 硬座를 탄 적이 있는데, 정말 화장실을 가지 못할 정도로 입석 승객이 넘쳐났으며, 그 비좁..

China/→ 中 國 2007.06.08

고속버스로 중국 南京에서 上海로 가는 길.

근 4년의 중국생활동안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열차보다는 고속버스(长途汽车)이다. 종종 손님(?)이 오거나, 무언가를 사거나 아님 나 자신이 한국 귀국시에도 南京부산 항공편이 없는 관계로 南京에서 上海 갈 일이 자주 생기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또한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기차도 타보고, 고속버스도 종류나, 혹은 다른 터미널을 이용해 타보곤 했는데, 역시나 가장 편하고 빠른 방법은 바로 南京의 金陵饭店에서 88元짜리 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하루에 4~5편 정도 있으며, 목적지는 上海의 푸동공항(浦东机场)이며, 중간에 上海 기차역, 虹桥宾馆을 경유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가장 길고 번화한 步行街 南京东路나, 东方明珠가 있는 外滩, 유명한 관광지인 豫园에 가려면 상해기차역(上海火车站)에서 하..

China/→ 中 國 2007.06.08

중국 南京 北京西路 双拥文明路.

원래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도로였다. 北京東路는, 동남대를 갈 때, 혹은 樂客多 라는 마트에 갈 때 종종 이용했으나, 이 넘의 北京西路는 거의 돌아다닌 적이 없을 정도로... 먼 이웃나라 도로였다. 얼마전에 이사를 했다. 이제는 이 도로랑 친해야 한다. 그래야 학교를 다닐 수 있다.-_-; 오늘 리턴비자 때문에 학교엘 잠시 갔는데, 재미난 간판이 있었다. 雙擁文明路. 雙擁이란, 1943년 延安에서 시작된 '군대를 옹호하고 군인 가족을 우대하자와 정부를 옹호하고 백성을 사랑하자' 라는 운동이란다. 세계에서 군인 무시하기로 소문난 한국인으로써-_-v 상당히 질투스럽다.-_-; 암튼, 난 첫 글짜는 몰랐응께, 뒤에꺼만 보고 생각을 했다. 문명스럽게 학교를 다녀야겠다.-_-v 원문 포스트 : 2004/07/08..

China/→ 南 京 2007.06.07

중국 南京의 江蘇電視台.

上海에는 그 유명한 东方明珠가 있고, 北京에는 그 유명한 中央电视台가 있지만, 南京에도 짜달시리 안 유명한-_- 江苏电视台가 있다. 원문 포스트 : 2004/10/03 (일) 22:24 2007. 6.7. 07:25 매번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트를 옮겨오다가, 우연찮게 엠파스에 접속을 했다가, 거기에 있는 포스트들을 읽어봤다. 나에게는 두번째 블로그였는지라, 처음에 생소했던 블로깅보다는 좀 낫은 것 같더니만, 우째 장문의 포스트가 없다냐. 흠흠. 암튼, 이 江苏电视台. 꽤나 높아서 내가 살던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곤 했는데. 꼭대기 라운지에서 밥을 먹을려면 두당 1000元 이상이 깨진다는 얘길 듣고 올라갈 엄두도 못냈었다. 근처 古林公园에선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또 서바이버 게임도 할 수 있다. 그..

China/→ 南 京 2007.06.07

'굴' 전문 식당, '炭燒生蚝‘

내가 알기론 '굴'은 한국에서도 꽤나 비싼 음식으로 알고 있다. 대게 생굴을 초장에 찍어먹으며, 횟집에서 찌깨다시로 나올때나 먹을만큼 그리 자주는 접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집근처에 괜찮은 굴구이 식당이 생겼으니, 간판떼기 이름하야, 炭烧生蚝. 세가지 종류의 양념을 쓰는 굴구이, 마늘을 곁들인 蒜泥生蚝, 중국 고추장 양념을 곁들인 辣香生蚝, 굽지 않은 原味生蚝가 있으며 개당 5元씩 접시로 지키면 半打가 28元, 打가 56元이었고... 이뿐만 아니라 四季豆 (강남콩?),茄子(가지), 香菇(버섯), 羊肉串 (양꼬지), 猪肉串(돼지꼬지), 鸡翅(닭날개) 등등이 있어서 야식거리나, 간단하게 한잔 겉들일 때 좋겠더라고.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상당히 내부도 깨끗했었고. 주인에게 굴을 어떻게 이정도로 싸냐고..

China/→ 南 京 2007.05.22

南京 湖南路 元宵节(원소절) 행사 모습.

사실 모습이라고 할 것까지 없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지, 짜증이 확 밀어오면서 겨우 길을 건널 수 있었다. 南京의 대표 美食街인 狮子桥 입구에 커다란 북 몇개를 가져다 놓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마음껏 치고 갈 수 있게 해주었으며, 그 앞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나름대로 춤을 추고 있더라고. 근데, 역시나 허벌난 인파 덕분에, 제대로 찍을 수 없었으니... 흠흠. 중국이 인구가 많다는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올해는 잘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元宵节 등불구경을 할 수 있는 곳에선 크고작은 压死 사고가 일어났으니 원. 중요한건, 올해부터 폭죽놀이의 부분적 완화한 시책 덕분에, 春节가 지난 元宵节까지... 할 수 없이 폭죽소리를 즐겨야 했다는 점이다.-_-;;; 내년엔 더 심..

China/→ 南 京 2007.05.21

중국 南京의 金陵맥주의 최고급 '金樽'

중국의 많은 도시에선 그 도시만의 이름을 사용해서 맥주를 내놓고 있는데, 내가 있는 있고, 南京의 특산맥주는 바로 金陵啤酒이다. 마트에서 직접 사면 최저 2.8元에서 5.7元까지, 가게에선 대게 5元에서 10元 정도까지의 종류가 있는데... 이제껏 내가 마신 가장 비싼 金陵 맥주는 金陵纯爽이라는 맥주였으나... 엊그제 정말 간만에 烤鸭를 먹으러 갔다가 발견한 더 비싼 金陵맥주 '金樽'라는 이름의 맥주. 마트에선 본적이 없는데, 다른 가게에서도 본 적이 없는데... (나는 마트에 가면 맥주코너는 꼭 들리고-_- 일단 식당을 가도 직접 냉장고에서 맥주를 골라 마신다.) 이 北京烤鸭店에 있더라고. 가격은 12元. 맛은? 그냥 金陵 纯爽이 낫더라.-_-+ 원문 포스트 : 2006/08/25 02:49

China/→ 南 京 2007.05.21

하늘은 맑고~ 날이 더워진다 하고...~

날이 더워지고 있다는데, 잠시잠시 뿐이지, 아직은 체감적으로 여름이 왔다는건 느끼지 못하겠다. 그저 움직이면 땀 좀 나는... 뭐 그 정도. 지금 내가 있는 곳엔 '냉풍기'라는 넘이 하나 있는데, 생긴 것만 멀쩡하지 소음이 많고, 선풍기만 못한 것 같다. 집에서 선풍기 하나 들고 와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_-+ 다음달 중순쯤해서 南京에 넘어갈 계획인데 역시나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더위다. 벌써부터 최고온도가 30도가 넘는걸보니 올 여름도 장난아닌게 뻔한 것 같고.-_-+ 게다가 이 동네는 长江 때문에 습하기까지 하니... 매년 여름만 되면 이혼율이 높아진다는게 농담조로 하는 소리가 아니라니께.-_-+

blah~ blah~ 2007.05.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