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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2

맛깔난 일식 돈까스 정수, '사보텐(さぼてん).

지난달 일본에 있을 때 꽤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돈까스의 원조격인 일본에서 돈까스 메뉴를 맛보지 못했다, 라는 점이다. 기회는 있었는데... 좀 더 걸어가면 더 맛난게 있겠지... 라는 기대감에 걷다걷다 결국 먹은 것은 라면 정식이었건만-_- 그때 히로시마 本通り에서 왜 가보지 못했을까나. 떠업. 그러던 와중, 곧 개막할 사직구장 근처에서 괜찮은 일식집을 가게 되었으니... 이름하야 新宿 とんかつ(신주쿠 돈까스)라는 さぼてん(사보텐)이라는 가게였다. 일본에선 1966년에 개점을 했으니, 꽤나 전통(?)있는 돈까스 체인점이다. 돼지고기의 안심, 등심을 바삭바삭하게 튀겨 낸 돈까스... 캬~ 미다래보다 더 낫은 것 같더니만. 다만, 가격이 더 쌔다.-_-;;; 돈까스 외에도, 우동과 새우튀김을 곁들이..

Corea/→ 경 남 2008.03.07

일광 해수욕장의 또다른 명물, '일광 아구찜'.

부산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부터 수영만, 해운대를 지나 송정, 기장을 따라 지나가면 울산가기 전에 '일광'이라는 곳이 나온다. 언젠가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재회를 한 초등학교 동창들과 이 곳으로 MT를 온 적이 있었는데, 평소 종종 갔던 광안리나 해운대보다 물도 맑았고, 또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 상당히 흡족했었다. 그 후론 줄곧 못 가고 있다가... (글고보니 꽤나 오래됐구만.) 작년인가부터 가족과 함께 다시 이 곳을 찾았는데, 이유인즉 '아구찜'을 먹기 위해서였다.-_-; 일광에 아구찜이 유명했나... 싶었는데, 큰동생이 근무하던 곳의 학부모과 운영하는 곳이라 해서 찾았다는디... 융숭한(?) 대접으로 인해 가족들은 어제도 이 곳을 찾았다.-_-; 나는 지난 토요일에, 韓군과 붕어언니와 함께 따로..

Corea/→ 경 남 2008.03.03

부산 여객터미널을 처음 이용해보다.

부산 여객터미널을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했다. 사실 군에 있을 때, 종종 이 곳에 오긴 했다만, 승객으로 이용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학 동기가 이 곳 면세점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듣긴 들었는데, 그게 4년전이니-_- 면세점에는 당연히 없었다만. 암튼,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간 것도 처음이니... 어떨까나~ 궁금해 하며 출국수속을 했다. 비행기와 다른 것이 짐을 직접 들고 배에 올라야 한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다. 출국 수속을 하는데도 역시 짐을 들고 했고... 지금 사용하는 여권을 만든 것이 00년 7월이고, 꽤나 여권을 들고 왔다리갔다리 했다보니... 맨 앞장이 너덜너덜해진 것이... 영~ 찝찝했는데, 역시나 수속할 때 걸렸다. 하기사, 지난번 上海에서 귀국할 떄는 여권사진이랑 나랑 매치 안된다고..

Corea/→ 경 남 2008.01.25

부산에도 소림사(少林寺)가 있다???

소림사(少林寺)~ 하면 뭐가 떠오를까나. 일단 아마 전세계 수많은 절 中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일터이고, 무공연마를 하는 승려들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며,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계의 총본부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 숭산에 있는 소림사를 방문하면, 소림사 출신으로 무공을 연마하고 있는 승려는 구경도 못할 뿐더러, 운이 좋다면 소림사 근처의 무술학원의 학원생들이 연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공연마를 보고싶다!, 라고 한다면 여러 관광객들과 함께 소림사의 역사와 무공연마에 관한 소개 영상을 보게 될 것이다.-_-+ 물론, 소림사 입장 패키지를 사야하는데, 00년 가격이 RMB 90元 정도였으니... 지금은 100元 이상이 아닐까나? (방금 찾아보니, 100元..

Corea/→ 경 남 2007.12.24

중국에서 수입되는 한국 판매제품들은 다시봐야 한다.

언젠가부터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물건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우째 Made in Korea까지 찾기 힘들 지경이다. 특정 분야가 아니라 농산물, 공산품등 우리 일상 전반에 걸쳐 Made in China는 너무나, 너무 많아서 오히려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불어났다. 언젠가 MBC에서 특별기획으로 'Made in China없이 살아보기'라는 다큐까지 만들었을 정도니.-_-+ (한.일.미 삼국의 일반 가정에서 실제로 Made in China 물건을 다 빼고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다큐였는데, 정말 장난 아니었다. 내 스스로도 확인하기 무서울 정도로.-_-;) 중국서 들어오는 물건이 많아지다보니, 질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Made in China에 거부감이나 혹은 무시하..

China/→ 中 國 2007.12.21

친미와 친중, 한국 대통령과 호주 총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특히 한미동맹을 강조한다는 대목이 심심치 않게 나오던데, 이 점을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또 주의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문득 떠올린 사람이 바로 얼마전 호주 총리에 당선된 케빈 러드라 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또 친중 성격이 강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뭐, 학부를 중국학부를 나왔고, 또 북경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제 자녀 역시 중국어에 능통하며 그리고, 사위까지는 홍콩계로 알려져 있다. 아들은 복단대 출신이랬던가... 가물가물~ 정치는 물론 전 세계의 외교 문제에 대해서 어찌 단정 지을 수 있겠는가마는, 정말 몇년전부터 말로만 떠들던, 세상은 미국과 중국, 양분화가 된다는게... 어쩌면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서도, 이..

겨울은 겨울이다.

12월이다. 항상 1년의 가장 추운 날은 대학입시 날이라고 했건만, 갈수록 추워지는걸보니...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오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 사정 때문에 친한 친구넘들과 나름 조촐한 송년회를 어제 했었다. 대선날인지라 휴일로 지정된 곳이 많다고는 하지만, 朴군은 정상 출근, 韓군은 양산에 새로 생긴 스키장을 가야한다고, 예상외로 일찍 자리를 파했다. 2007년이 가기는 가나... 다사다난했던 한 해, 라는 표현은 살아가면서 매년 들어야하는걸 보니, 사람 사는거, 사람들과 사는거, 어디 일없으면 그게 사람 사는 일이겠는가. 선거날 휴일이라고 이런저런 회사에도 평일날 회식을 즐기는 모양이었다. 마셔라, 부어라... 그래, 사실 대통령이 누가되든 상관없다. 그저 국민들 마음 안 졸이게, 마음 편하게 살 수..

blah~ blah~ 2007.12.19

14,800원짜리 스탬플러.-_-

문구류 中에 은근히 쓸모가 많은, 아니 없으면 불편하기까지 한 것이 바로 '스탬플러'(어릴 때는 호치키스라고 더 많이 불렀건만.)이다. 특히 프린트 출력이 일상활가 되고나서부터는 여러장의 문서들을 한데 묶을 때 필수품목인 것이 바로 스탬플러이다. 학생짓을 오래하다보니, 뭐 이런저런 모양의, 그리고 이런저런 크기의 다양한 스탬플러를 사용해왔건만, 언젠가 마트에서 본 Made in Taiwan 스탬플러는 가히 눈에 선할 정도로 대단했다. 뭐가? 가격이.-_-;;; 만원이 넘어가는 스탬플러는 처음 봤다. 이야... 소시적에 문구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었던 것이 Made in Taiwan 제품이었는데, (물론 96년에 대만의 문구점에 갔을 때, Made in Korea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만.)..

Corea 2007.12.17

말많고 탈많았던 '홈에버'에 가다.

우리 동네, 아니 우리집에서 걸어서 갈만한 대형마트는 두개이다. 하나는 신세계의 '이마트'이고, 또다른 하나는 이랜드의 '홈에버'이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나 이치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 두 회사, 그리고 두 마트에 대해 그리 자세히는 알고있진 못해도, 그나마 시사 프로를 통해 그다지 좋은 곳(사실 따져보면 우리나라 대기업 中에 좋은 곳이 몇군데나 있겠는가마는.-_-;)이 아니란 것은 들어왔던 터였다. 그럼 뭘하니, 눈 앞에 보이는 곳... 십원짜리 몇개라도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아파트 바로 밑에 있는 편의점도 아니요, 그렇다고 물건 하나 더 팔아줘야 한다, 라는 생각만 가지게 하는 동네 구멍가게도 아닌, 바로 발품팔아 가는 대형마트인 것을.-_-; 개인적인 이익때문에, 돈 몇푼 아끼고자, 발품..

Corea/→ 경 남 2007.12.16

SKT의 해외 로밍서비스.

해외 로밍이라... 중국을 여러번 오고가고 했지만, 나에게는 상당히 거리가 먼 서비스였다. 한국 핸드폰이야 해지를 하고 중국으로 건너갔고, 또 한국에 들릴 때도 체류기간이 3주도 채 되지 않았으니, 그동안은 좀 불편하더라도 공중전화를 찾아 열심히 뛰어 다녔었다. 그리곤 다시 중국으로 가서 중국 핸드폰을 사용을 했었고. 지금은 그 반대이다. 중국 핸드폰은 어떻게 정리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한국 핸드폰은 보물 다루듯이 잘 보관하고 있다. 지난 여름 중국에 한달 정도 있을 때, 혹시나 싶어 한국 핸드폰의 로밍 지역을 바꾸고 나니, 과연 별다른 로밍 서비스 신청없이 바로 핸드폰 발신과 수신이 가능했었다. 사실 워낙 요금이 비싼지라, 그나마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감지덕지 했었지만. 몇일 전, ..

Corea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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