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우동이란 체인점이 생기고 나서, 줄기차게 집에서 시켜먹은 적이 있다. 중국집 외 우동을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었으며, 김밥도 괜찮았고... 가격도 주문배달 시키는 곳들 中에선 저렴한 편이었다. 이런저런 메뉴들 中, 가장 특이하고도, 맛나게 먹었던 것이 바로 3,500원짜리 '비빔만두'라는 메뉴였으니... 흠흠.
이런저런 야채와 김등을 초장에 비벼 만두속을 만든 뒤, 살짝 구운 만두피 안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참으로 일품이었다. 다만, 혼자서 시켜먹을 경우, 먹다보면 쉽게 물리게 되어 그리 자주는 먹지 못했다. 적어도 두명 이상이 같이 먹어야 하는 메뉴일 듯.
오늘 늦은 점심때, 정말 간만에 장우동을 들렸는데, 소시적 추억이 남아있는 이 비빔만두를 먹어봤으니... 아마 횟수로 따져보면, 근 10년만에 먹은 것일테다. 군 휴가 나왔을 때... 먹었던 것이 마지막이 아닐까나. 그러고보니, 이 장우동이란 체인점도 참으로 오래되긴 됐구나.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블로그 방문자 800.000. (13) | 2008.01.21 |
|---|---|
| 겨울은 겨울이다. (0) | 2007.12.19 |
| 날씨에 민감한 아해. (2) | 2007.12.10 |
| '주말 청소'라고 별거 있겠는가마는. (0) | 2007.12.09 |
| 2008년부터 빨빨거리기. (6) | 2007.11.30 |
|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재정비. (0) | 2007.10.23 |
| 추억의 포스터 낙서. (0) | 2007.10.23 |
| 혼자서 야밤에 즐기는 맥주 한잔의 여유. (4) | 2007.09.27 |
| 星の砂와 一握の砂, 石川啄木와 Gackt. (4) | 2007.09.27 |
| 하늘의 명암(明暗). (0) | 2007.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