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귀국할 때, 책외에는 그다지 물건을 사지 않았다. 엄니 선물도 기껏 100円 샵에서 휴대용 장바구니 두개 정도.-_-v 이유인즉, 여길보고 저길봐도... Made in China 딱지가 안 붙은 상품이 없더라고. 정말 Made in Japan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절로 생각날 정도였다. 그나마 먹는건 괜찮겠지... 싶어서 (일본의 식량 자급율은 40%밖에 안된다고는 하지만) 인스턴트 みそ汁, ふりかけ를 좀 사왔고... 선물용 梅干し와 カレ를 좀 사왔는데... 일본 카레가 생각외로 맛이 나더랬다. (지난 주말에 韓군을 집안으로 끌여와 카레를 만들게 했다.-_-v)
엊그제 저녁에... 입이 심심하던 차, 라면을 끓여먹을까~ 하다가, 내친 김에 일본에서 산 카레와, 냉장고에 있던 우동사리로 카레우동이나 해먹어보자~ 해서 시도를 해봤는데... 재료도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노하우가 없다보니, 일본서 먹었던 그 카레우동맛이 전혀 나지 않았다. 심지어 국물까지 걸쭉하게 되어야 하는데, 라면 국물처럼 묽게 되어버렸으니.-_-+ (역시 카레엔 감자가 필수인가보다.) 카레 만드는데 넣은 것은 고작 양파와 된장찌개용 호박.-_-;;; 면을 먼저 삶아서 나중에 같이 넣었는데, 이상스레 면에 국물이 안 스며드는거다. 大失敗! -_-+
흠. 西条에서 만든 단골집, 麦O(ムギマル)에서 분명히 카레우동을 시켜먹었는데, 사진이 남아있질 않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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