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휴일에 렛츠런파크, 라고... 쉽게 말하면 부산/경남 경마공원에 가족나들이를 갔다가~ 어랏!? 쉬는 날인데 여긴 경마경기도 없고 또 가족들 입장을 안 하네? 한 적이 있었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뭐해서 애매하던 차에 길을 잘못 들어서 알게 된 곳이 바로 '녹산고향동산'이라는 곳이었다.

낙동강 하구쪽에 위치해 있눈 조그나만 강가인데 강변에 텐트를 치거나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가 않았다. 당시 우리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차해놓고 주변 분위기만 파악하고 돌아갔고 얼마지 않아 주말에 일부로 여길 찾아와서 반나절동안 잘 쉬고... 또 고대했던 노지에서 라면 끓여먹기 미션을 완수했지비.-_-v 그리고나서 꽤나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

오늘 인터넷상에 나름 유명한(?) 부산의 노지캠핑장, 천성항에 구경(?) 혹은 답사를 다녀왔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과 완전히 달라서 편의점에서 라면+삼각김밥으로 점심 한끼 떼우고 귀가하는 길에... 마침 이 녹산고향동산을 지나쳐서 '한번 들려볼까?'해서 분위기 파악차 와봤는데... 흠~ 몇년전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물론 이전과 같이 주차되어 있는 차들은 많았비만 이전처럼 여기저기 쫘악~ 텐트가 쳐져 있고 가족들끼리 지지고 볶고 음식을 해먹는 분위기는 아니더라고. 이래저래 주변에서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하고, 오늘도 역시 순찰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이제 여기는 노지캠핑보다는 가족단위 반나절 정도 쉬어가는 그런 곳이 되어버린 듯. 여긴 야밤이 되면 가로등도 적어서 정말 무서울 것 같긴 한데 말이다.ㅎ 그렇다고 여기서 굳이? 하면서 하루 묵을 생각은 예전부터 1도 없었다만.ㅎ 그래도 강변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앉아있는 이 여유도 상당히 괜찮구마이. 그러면서 이런 포스팅도 남기고 말이다.ㅋ

얼른 귀가하고 싶은데... 아니 김해에 잠시 들려서 우즈벡 '빵', '논'이라던가? 그거나 한두어개 사들고 집에 가고싶는데... 딸내미가 '힐링' 좀 더 하고 가잖다.ㅠ

그래도 내일 공휴일이니... 여기서 하루 묵어가는 이들도 적지는 않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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