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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79

중국 당대문학 작가, 王朔.

1958년생, 북경 거주. 어머니는 의사, 아버지는 해방군 정치학원 교원으로, 학자풍의 가정은 아니지만, 가정형편도 그럭저럭 괜찮았으며 북경의 전형적인 시민가정이었다. (이런 출신은 그의 이후 작품에서 북경생활의 묘사에 큰 도움을 준다.) 王朔의 유년기는 군부대 거주지에서 보냈으며, 그곳의 아이들은 매일같이 전쟁놀이를 하며 놀았고, 이때의 자유분방한 시기는 王朔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중편소설 《动物凶猛》, 《阳光灿烂的日子》(영화로도 각색되었다.) 는 그때의 영향을 받아 쓴 것이다. 王朔는 韶山中学 진학 후, 완고한 비열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고, 심지어 1976년 四五사건 때 '匹夫有责' (모든 이에게 다 책임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참여했고, 위풍당당한 영웅은 되지 못했지만, 3개월간의 옥살이..

대만의 여류소설가, 각본가 『朱天文(주천문)』

1956년 8월 24일생. 대만의 여류소설가, 방송각본가이다. 본적은 山东 临沂이고, 台北에서 태어났다. 1978년 淡江大学 영문과를 졸업한 후, , 등을 창간했다. 학창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에서 문학상을 받았다. 1972년에 발표한 이 처녀작이다. 대학때 쓴 는 1976년 小说征文奖을 받았다. 그밖에도 , , 등을 썼다. 1983년에 소설 으로 상을 받았고, 侯孝贤과 각색하여 영화화하였으며, 20회 대만 금마장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1985년에 각색한 는 22회 대만 금마장에서 최우수 원작극본상을 받았다. 이후, 侯孝贤과 함작해 많은 유명 대만 신영화의 각색을 맡았다. 는 1983년 프랑스 생테티엔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는 1984년 제30회 아태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 方力钧과 작품.

方力钧 1963년 12월 4일, 하북성 邯郸市 출생. 1983년, 중앙미술학원 판화과에 입학, 얼마후 그의 작품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栗宪庭를 알게됨. 栗宪庭가 편집한 라는 잡지는 중국미술계의 유일한 국가관리 잡지. 졸업 후, 조폐공사에 갔다, 당시의 관례에 따르면, 미술학교를 졸업한 方力钧이 만약 예술가가 되길 희망했더라면, 정상적인 근무외에 그림을 그린 후, 전국 미술전람회에 참가를 하고, 만약 운이 좋아 입상하게 되면 화원(画院), 학교 혹은 미술협회의 직업 예술가가 되었다. 이것이 경제시기 중국 예술가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었다. 원명원(圆明园)에서의 方力钧의 생활은 간단했다. 하나는 栗宪庭의 집에 가서 거저 밥을 먹고, 잡담을 나눴고, 또 하나는 和平出版社의 일을 하는 것이었다. 가끔, 方力..

중국 국화(国画) 연구의 선구자, 潘天寿와 작품들.

潘天寿 (1897-1971) 浙江 宁海 사람으로, 절강성 제1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상해 미술전문대학(上海美专), 신화예전(新华艺专)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고 1928년에 국립예술원의 国画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1945년에는 국립예전(国立艺专)의 교장, 1959년에는 절강미술학원(浙江美术学院) 원장을 지냈다. 그는 중국 민족회화의 계승과 발전에 심혈을 쏟아 중국 전통회화의 독립성을 지키기고자 일생을 받쳐 노력하여, 중국 화교학(画教学)의 체계 정리를 완성하여 전국에 영향을 끼쳤다. 그의 예술은 고대의 石涛, 八大 그리고 근대의 吴昌硕 대가들의 정수를 뽑아내어, 자신만의 독특한 풍격을 가지게 되었다. 필묵의 고색창연함 뿐만 아니라 원숙하면서도 간결한, 그리고 기세가 충만하며, 기발하면서도 힘이 넘쳐 사람들의..

潘天寿 - 小龙湫一角图轴

小龙湫一角图轴 1963年 108×108cm 화면상의 주체는 담수(潭水)와 계류(溪流) 및 계류의 꽃과 들풀들이 바위들을 둘러싼 것으로, 이런 매우 사소한 사물들이 매우 맑고 신선하며, 색다르며, 심원하며, 엄숙하게 潘天寿의 붓에 의해 창조된 그림으로, "空山无人,流水空放"의 시를 일반적인 정취로써 표현한 것이다. 담수(潭水)와 계류(溪流)는 종횡으로 바위들이 겹겹히 에워싸고 있으며, 웅후한 선으로 그렸으며, 바위들은 오랫동안 홍수나 폭포의 충격을 받아와 불패의 본성을 표현했다. 그림의 선은 매우 굳세고 두르러우면서 아름답고, 바위들의 강건함에 대비된다. 이곳저곳을 돋보이게하는 꽃과 들풀들은 왕성한 생명의 활력을 지니고 있다. 이 한부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대자연속에서의 정신은 반드시 반드시 분발하며 충만한..

아주주간(亚洲周刊)과 번체자.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한자교육을 받았으니 한국식 정자를 시작으로 한자를 접했고, 대학에 입학하곤 중국식 약자라는... 간체자를 접했는데, 우째 일본어도 접하다보니 일본식 약자...도 같이 접했다. 일단은 그래서인지 나는 간체든, 일본식 약자든, 우리나라식 정자든... 일단 이 세나라의 출판물을 보면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다만 막막할 뿐이다.-_-;) 문제는 대만, 홍콩 그리고 세계 각국의 화교들이 사용한다는 '번체자'이다. 뭐 사실 번체는 간체와 상반되는 개념이고, 또한 우리나라 정자 한자와 거의 같다든지, 혹은 일본식 약자의 모체가 되는 한자 형태다. 쉬운 말로 하면 한자 中의 시초다 이거지 뭐.-_-; 근데 신기한 것이 번체로 된 중문 문장을 읽을 때는 꽤나 애를 먹는다. 같은 한자인데 왜 그럴까..

Study/→ Language 2007.03.22

중국어 말장난(?) 간판들. (2)

이전에 포스트 했던 '중국어 말장난(?) 간판들'의 2탄이다.-_-; 하나의 한자에도 여러가지 뜻이 있고, 또 중국어에서 보통라 정해놓은 표준어에서도 4성이라는 성조가 있어 같거나 비슷한 발음이지만 이 방법을 이용해 나름 자신만의 상호명을 짓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돌아다니다가 봤던 이런 간판 사진 中에 눈에 띄는게 있어 다시 한번 더. 흠흠.-_- 〔성어〕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평소 자신의 방법에 따라 하다. 이런 4자성어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 만든 가게 상호명, 我型我塑. 옷이나 악세사리를 파는 곳인데, 型은 모양, 양식을 뜻하고 塑는 조각, 플라스틱을 뜻한다. 스스로를 꾸미는 곳이라 생각하면 맞을 듯 싶다. 이 상호명은 꽤나 잘맞아 떨어지게 작명을 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원래 성어의 의미는 나만의..

Study/→ Language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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