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으로는 중국 파리바게뜨인지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만.
내가 직접 가본 곳은 두 곳인데, 특징이라고 한다면 그냥 파리바게뜨가 아니라, 파리바게뜨 cafe 였다는 점. 상당히 깔끔했고, 또 내부의 손님이 대부분 한국인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의 빵을 비롯한 먹거리 가격은 중국 물가, 일반 중국 제과점에 비해서 상당히 비싼편이라는 것.
가장 쉽게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걸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쩐주나이차(珍珠奶茶)가 평균 3~4元 정도 하는 것에 반해 여기서는 무려 10元이나 한다. 물론 한국에서, 아마도 서울에서나 마실 수 있는 이 음료는 5,000원씩이나 한다지만서도, 중국내에서 두배이상의 가격차이가 나니... 흠흠. 또 프랑스의 소다수 빼리에 같은 경우에도 마트에서 직접 산다면 9元 정도면 살 수 있는데, 여기서는 15元이나 한다. 뭐, 가게에서 가격을 좀 더 받는 것이 어떠냐, 라고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중국내에서 고급축에 드는 레스토랑 외에는 두배이상 가격을 붙여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암튼, 가게 안에서 파는 빵이나... 샌드위치등등, 한국에서 막 건너온 사람들이야 그려러니 하고 사먹을 수야 있겠지만, 중국 생활 좀 해서 중국 물가에 이미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그리... 자주 갈 곳은 아니될터이다. 물론, 이 모든 가격상승의 주점은 바로 돈많은 주재원 가족, 그 中에서도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아닌지.-_-;;;
이 포스트는 우분투에서 작성한 것인지라, 이미지 화일 역시 크기와 모양새를 다르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분투 외국어 입력이 꽤나 귀찮아서, 그냥 한글/한자 변환으로 해서 간체자를 직접 넣었는데, 우분투 한자변환 화면에선 모양이 아니나오던 '奶' 글자가 (우분투에선 '내'자 위에 점 하나 찍혀 나오더라) 윈도에서보니 제대로 출력되네. 와... 신기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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