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上 海

上海 老外街 벨기에 호프.

우리팬 2014. 12. 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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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말에 휴가로 중국 남방 뭐 굳이 지명을 말하자면 그리웠던 上海를 다녀왔더랬다. 无锡 1년, 南京 3년 생활동안 허벌나게 오고갔던 上海 역시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곳인지라, 오래간만에 다녀왔었지비. 上海 도착 첫날 역시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徐家汇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근처에서 아는 지인을 만났으며, 둘째날 苏州에 들렸다가 삼일째 (이때부터는 휴가가 아닌 주말-_-v)에 다시 上海로 돌아와 휴가 마무리를 지었다지비. 마지막 날 밤, 한국인이 많다고 하는 闵行区 虹泉路에서 한국식으로 한잔하고 들어갈려다가... 택시기사의 미스로 인해, 외국인이 많다고 하는 곳을 찾아왔으니, 바로 일명 '老外街'라고 불리는... 세계 여러국가 방식으로 만들어진 식당내지 호프가 모인 곳이었지비. (上海 新天地보다는 종류나 수가 많으며, 北京의 三里屯은 00년에 한번 가보고는 한번도 아니가봤으니 비교하기가 그렇다. 南京의 1912는 성격이 좀 차이가 나고.) 암튼, 별에 별 나라들의 곳들이 모여있다보니 보기에는 재미나 보이더니만. 게다가 난생 처음으로 이란 식당? 주점도 봤다.


왕복으로 왔다리갔다리 하며 구경을 하다가, 결국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으니, 바로 그 나라는 벨기에. 문득 비정상회담의 줄리안이 언젠가 말했던 "벨기에도 맥주가 유명해요!"가 떠오르더라고. 그래서 갔는데, 수입맥주 코너에서 본 적이 있는 병맥들이 보이더니만. 이건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고 해서 그냥 생맥으로 시켰지. 그리고 안주 두개.


브랜드는 모르겠고, 암튼 안에 들어간 건 벨기에 생맥이래.


살라미에 치즈~


벨기에 소세지도 한번 먹어보자고...


결론은 먹을만은 했다. 근데 비쌌다. 그리고 짰다.-_-; 그나마 근방에서 가장 조용하다 싶어서 골라앉았는데, 두번 가진 않을 듯.-_-;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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