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粉... 이라는 것을 湖南 株洲에서 처음 먹어봤다. 米线이라는 것은 몇년 전에 중국식 쌀국수라고 해서, 종종 먹어봤는데, (초창기에는 해장용으로 엄청 먹어댔지비.) 듣기로... 만들 때 화학재료를 쓴다고해서리 그때부터는 끊었지비. 그러다가 米粉이라는 것을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湖南에서 먹은 것이다보니, 꽤나 매운 것이... 맛나더라고. 맛나게 먹었다지비. 그러다가 이번에 上海에서 뭐, 역시나 徐家汇에서 우연찮게 湖南 常德米粉이라는 넘을 발견했고, 작년에 湖南 株洲에서 먹어봤던 그 맛을 상기하고자, 다시금 시도하게 되었다.-_-v
얼마나 대단한 넘이길래, 그 푸드코너에서 그 많은 식당들을 재치고 이렇게 광고를 때리고 있는 것이냐.
광고도 때려놨으니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다. 푸드코너를 두어번 돌고나서야 겨우 찾았으니,
이렇게 작은 곳이었으니... 주문하는 김에 카운터에 아줌마나 주방에 있는 아저씨한테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니 湖南 常德래. 뭐, 이 정도면 오리지날 맛이 좀 나겠지비? (여느 동네도 마찬가지겠지만, 본지방외에서 먹는건 사실 좀 찝찝하지비.) 암튼, 주문을 했고, 먹었다. 솔직히 맛은 예전 湖南 株洲에서 맛은 아니었다는 점. 그래도... 뭐, 기념으로 한끼해봤다는거, 이 정도면 된거지. 내 멋대로의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上海 사람들은 매운걸 잘 못 먹으니, 일부로 덜 맵게 해서 내준거 같으니. 湖南 같았으면 알짤없지비. 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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