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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南京에 2박 3일 정도를 묵었는데, 붕어언니 덕분에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의 육포를 먹고 왔다. 예전에 南京에서 생활할 때는 없었는데, 新街口에 있는 백화점 大洋百货 지하 식당가에 새로 생긴 육포가게, 美珍香의 육포였다. 듣기로 이 육포 체인점은 중국도 아닌, 대만도 아닌, 그렇다고 홍콩도 아닌... 싱가폴에서 건너온 것이라 한다. 하기사 우째 영어표기 상호명이 BeeChengHiang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가히 '화교스럽다'.
해외 화교들은 명절때와 같이 선물을 건내는 날이면, 붉은 글씨의 香자가 적힌 봉지를 건내는 이가 많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30년대부터 화교들의 명절이면 나타난 이 육포는, 싱가폴에서 张瑞玉 선생 선생이 육포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美珍香이다. 이 회사의 공장은 이미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에도 세워졌으며, 체인점은 홍콩, 대만등지에도 이미 널리 퍼져있다고 한다.
맨 왼쪽은 소고기, 중간은 돼지고기. |
이 역시도 고기로 만든 것들. |
2개월 내에 150元치를 구매하면 |
VIP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
나중에 돌아가면서 그 가게 안에서 직접 육포를 굽고 있는 언니야를 봤다. 많이 태운 부분이 좀 있어 그만 좀 태우지... 싶었는데, 덜 익은거 먹고 탈 나는 것보다는... 흠흠.-_-; 아, 이 육포... 언제 다시 먹어볼 수 있을까나. 아니, 조금만 더 욕심을 내면... 싱가폴 현지에서 먹어보는 것이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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