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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8 기념으로 京东秒杀에서 三只松鼠를...!~

우리팬 2019. 6. 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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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중무역 전쟁으로 인한 분위기 때문인지, 올해 618은 나름 조용히 지나가버린 듯 싶다. 어원은 모르겠다만 하여간 언젠가부터 淘宝, 京东, 天猫등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나름 소비의 날이라고 밀어부치는... 그러니까 뭐, 할인행사 좀 한다는 날이 618이다. 물론 1111과 같은 光棍节 보다는 덜하지만, 618도 나름 직원들이 열을 올리면서 할인된 물건들을 구매할려는 분위기는 몇년째 봐왔던 것. 근데 우째 올해는 조용해!?  그래, 너네는 조용히 있어, 내가 간만에 한번 돈 좀 써보자, 라는 생각에... 京东에 들어갔는데... 뭐, 역시나 618와는 무관하게 먼저 찾게되는 京东秒杀, 京东내에서도 매일/2시간에 한번씩 할인제품이다, 하며 리스트업을 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사실 따지고보면 그렇게 싸지는 않지만서도, 그냥 좀 싸다~ 생각하고 몇년전엔 중독(?) 비슷하게 수시로 들락날락한 적도 있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간식으로나마 먹을 수 있는 빵? 이었는데... 구매이유는 별거 아닌, 브랜드가 三只松鼠 였다는 점. 대게 이 브랜드의 견과류들을 사먹었고... 또 과일 말린 것들도 포장된 것들을 보곤 했는데... 빵!? 빵!? 그나저나 足迹面包라는건 또 무슨 뜻이래.-_-;  이 두가지 호기심으로 인해 그냥 버튼을 꾹... 누를 수 밖에 없었지. 참으로 신기한 것이 말이다, 23.8元? 이었나... 이게 RMB로 표시되어 있으니까 무작정 누를 수 있는데, 이게 한화로 표시되었다면...? 4,000원이라고 표시되었다면 과연 구매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ㅎ 

그래도 京东의 가장 좋은 점은 빠른 배송! 주문을 하고 다음날에 바로 회사로 도착을 했다. (물론 내가 北京에 있고, 오전에 주문을 했다면 오후에 받을 수 있었겠지비.-_-; 아, 北京에 살고싶다!~) 이거말고 애기 바지 두벌도 사긴 했는데... 이건 굳이 뭐, 떠벌릴 필요는 없고...ㅎ 하여간 떨리는(?) 마음으로 뚜겅을 까보니...

나름 빵씹히는 식감이 괜찮았던 대신에 생각보다 달다...라는 생각이 아쉬웠지만, 가끔 비상식량으로 먹기엔 괜찮은 것 같더라고. 근데 사실 혈당떨어진다, 라는 말이 뭔지 잘 몰랐는데... 언젠가부터 3끼 정도 굶게되면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이 헬렐레~ 할 때가 있는 것 같더라고. 이건 배가고픈건가!?-_-;

그리고 足迹面包라는 말은 뭐, 그냥 三只松鼠에서 붙인 빵이름인 것 같다. 발자국빵이라니.ㅋ 발자국 찍힌 빵들이 다 사라지면... 남는건 디룩디룩찐 살덩어리들이 아닐까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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