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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里屯 2

15년만에 三里屯(산리툰)을 찾다.

군 제대를 하고, 바로 복학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코스모스로 졸업할 수 밖에 없었다, 라는 슬픈 사연이 있다.ㅠ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했는데, 3학년 1학기로 복학을 했으니... 다른 수업은 둘째치더라도, 전공 수업은 따라가기가 참 벅차더라고. 그렇게 대학 성적에 연연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는 졸업을 해야했기에, 근근히 수업을 따라가면서도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찾아왔고... 그래서 도피성 유학(?) 정확하게 말하자면 학교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로 성적인정이 되는 6주간 단기 어학연수를 北京(베이징)으로 갔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재미난 일들도 있었지만, 그 中에 기억나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했던 ..

China/→ 北 京 2015.09.01

米粉(미펀)에 대한 집착.

얼마전에 포스팅한 주제이지만서도... 암튼 중국의 먹거리 中에 米粉(미펀)이라는 넘이 있다. 대게 전국적으로보면 '桂林米粉'이라는 체인점 형식의 가게가 가장 눈에 잘 띄는데, 요넘들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 나는 湖南(후난)식의 米粉을 선호한다. 아니, 그냥 湖南에서 먹는 米粉을 좋아한다, 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집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떨어진 곳, 그리고 上海(상하이)의 美罗城 푸드코드에서 일명 湖南 常德(창더)사람이 운영한다는 곳의 나름 오리지날격이라고 하는 곳의 米粉을 먹어봤었는데, 딱 한번만 갔을 뿐, 두번 찾아가진 않았을만큼 그 맛과 풍미가 달랐다, 라는 말씀. 가끔 北京(베이징) 생활을 하다가 생각나면, 大众点评(따종디엔핑)이라는 앱을 이용해 검색해..

China/→ 北 京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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