秦淮는 이름그대로 중국의 첫황제인 秦始皇이 만든 하천이다. 만들었다기보다는 어느 점술가가 장강 근처에 왕기가 느껴진다하여,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사람을 동원해 장강의 일부를 메워서 끊어진 부분이 바로 秦淮河다. (실제로 500년 후에 왕조가 생겨났다고 한다. 흠흠.) 六朝古都(吴,东晋,宋,齐,梁,陈)였던 南京에는 新街口, 湖南路 狮子桥와 같은 번화가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본다면 가장 번화한 곳이 다름 아닌 秦淮河를 끼고 있는 夫子庙 부근이다. 뭐, 얘길하자면 꽤나 길어지는데-_- 六朝 시대에는 문벌귀족들의 세력이 강했고, 화려한 귀족문화가 융성했던 시기였는데. 南京(당시 이름은 健康이었다.)의 夫子庙 부근은 당시 문벌귀족들이 모여살던 주택가였다. 뭐 강 하나 끼고 귀족들을 위한(?) 홍등가가 생기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