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에서 정착생활을 한지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그전까지는 단기 어학연수내지 잠시잠시 출장이나 개인적인 일로 오고가곤 했다.)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 바로 东城区의 '簋街'라는 곳이었다. 이 곳도 굳이 찾아갈려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언젠가 鄂尔多斯에서 생존을 하고 있는 权군이 추천을 해준 铃木餐厅(스즈키 식당)을 한번 가보라는 권유 때문에 가게되었는데, 겸사 간단히 식사를 하고 좀 걷다보니 그 곳이 바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簋街라는 곳이더라고. 나름 인상깊었던 곳이었던지라, 이후 그 곳에서 가장 유명한 '胡大'라는 식당에 가기 위해 다시 한번 찾았었다. 각설하고... 하여간 이 簋街라는 곳은 전통적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80년대 초 개혁개방의 바람이 불던 시기에 자연스럽게 정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