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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淮 2

《桃花扇》, 南京 秦淮河의 李香君 그리고 媚香樓.

秦淮는 이름그대로 중국의 첫황제인 秦始皇이 만든 하천이다. 만들었다기보다는 어느 점술가가 장강 근처에 왕기가 느껴진다하여,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사람을 동원해 장강의 일부를 메워서 끊어진 부분이 바로 秦淮河다. (실제로 500년 후에 왕조가 생겨났다고 한다. 흠흠.) 六朝古都(吴,东晋,宋,齐,梁,陈)였던 南京에는 新街口, 湖南路 狮子桥와 같은 번화가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본다면 가장 번화한 곳이 다름 아닌 秦淮河를 끼고 있는 夫子庙 부근이다. 뭐, 얘길하자면 꽤나 길어지는데-_- 六朝 시대에는 문벌귀족들의 세력이 강했고, 화려한 귀족문화가 융성했던 시기였는데. 南京(당시 이름은 健康이었다.)의 夫子庙 부근은 당시 문벌귀족들이 모여살던 주택가였다. 뭐 강 하나 끼고 귀족들을 위한(?) 홍등가가 생기게 되..

China/→ 南 京 2007.03.13

'中国遊里空間 - 明清 秦淮의 기녀세계'라는 책.

지금 당장 필요한 책은 아니지만, (재작년인가, 이 책 빌려다가 제본 떠놨거든.-_- v) 그래도... 사고싶은 마음은 굴뚝같건만, 책값만 우리돈 2만원, 배값이 만원-_- 도합 3만원.-_-;;; 인터넷 서점말고, 우리나라 대형서점에서도 한번 찾아보까? 있긴 있을랑가.-_-;;; 제목만 보고 아싸~ 하고, 泽田さん한테 빌려다가 다음날 바로 제본을 맡겼더랬는데, 제대로 읽어볼 새도 없이 열심히 놀았고(?), 제대로 좀 볼려고 목차를 보니 일단 흥미진진, 제대로 맘잡고 이 책을 깔딱거려보니 어이쿠나, 역사에, 문학에... 제목만 노는 책이지, 일종의 학문서적이다. 우야등가 초반부엔 南京의 秦淮을 배경으로 한 일본근대 문학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秦淮에 관련된 역사, 여담등등. 뒤로가면 갈수록 재밌겠구..

blah~ blah~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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