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들 '육포'라고 하면 소고기로만 만드는 줄 아는데, (물론 나도 그랬다.) 중국에서는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로도 된 육포가 있다. 물론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딱딱한? 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양새는 아니지만, 나름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비첸향, 즉 美珍香 매장에 가보면 소, 돼지, 닭... 이런 종류의 육포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나 역시도 이 싱가폴 브랜드인 비첸향 육포에 한때 집착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구매가 꺼려지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너무 맛있다? 그래서 후다닥 금방 다 먹어버린다. 실컷 먹었으니 입맛이 생길리가 없고, 배가 고프지 않다. 그러다보면 속이 쓰린다.-_- 이런 임상실험(?)을 통해 결국엔 몇번의 구매찬스가 있었음에도 그냥 지나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