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시사문제에 대해선 발끈(!)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정치'관련 문제에 대해선 회피주의와 자포자기 심정을 가지고 있는 나이지만, 오늘 접한 기사는... 참으로 가관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한다. 강병규, "나랏돈 흥청망청 쓰지 않았다"...국고낭비 논란 일축 한선교 의원 "올림픽 원정응원, 연예인 잘못 없다"...문화부 국감서 주장 유인촌 장관, "연예인응원단 예산,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았다" 어차피 요즘은 기자의 글쓰기 실력이나 요령에 대해서도 인지를 하고 기사를 읽어야 하는 시대이니만큼, 기자말은 다 떼어버리고, 당사자의 인용부분만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단장을 맡았던 강병규씨 말씀부터. "나랏돈 흥청망청 쓰지 않았다" 기사에는 43명의 응원 원정단이라고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