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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2

드디어 가봤다, 그 Frypan이라는 곳을.

우째 설명하기는 좀 그런데, 하여간 이런저런 맛집 소개를 하는 블로그에서 얼핏 본 그 유명한 닭집, 서울에서 한떼까리 했다며... 라는 생각에 몇번을 지나쳐도 그냥 '흥~'하고 넘어가버렸던 곳. 얼마나 맛있는 닭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얼마나 대단한 닭집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야, 그냥 적절한 가격에, 우리한(?) 분위기 속에서 "아줌마 무 좀 더 주소~" 외치면 "니가 갖다 쳐무라~"라는 소릴 들을 수 있는 동네 통닭집이 최고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단골집을 삼을만한 곳들이 적어지고 있다지. 이래저래 그래도 통닭에 소주 한잔을 기호식품으로 삼는 버릇이 있는지라, 여기저기를 심심치 않게 돌아다녀 봤는데... 요 The Frypan이라는 곳은 아무래도 이제껏 보아왔던 통닭집 개념이 아니었단 말씀이지비. 1..

Corea/→ 경 남 2009.10.09

안주 만빵으로 주던 집, 경성대 '람세스'

03년부터일터이다. 중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매년 여름마다 한국에 3주에서 4주 정도를 머물곤 했는데, 아무래도 예전에 빨빨거리며 놀던 곳이 편하다고, 친구들과 만나면 경성대 앞을 가곤 했다. (이 동네는 고딩때부터 줄기차게 돌아다녔으니... -_-;) 해를 거듭할수록 이 동네는 세련된(?) 번화가로 탈바꿈하였지만, 나와 친구들이 찾은 주점이나 호프집은 몇개 되지도 않는다. 그만큼, 보수적인 남정네들끼리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일터.-_-; 가장 자주(?) 갔던 곳이 (그래봤자 열번도 채 되지 않겠지만.) 바로 '람세스'라는 호프인데, 분위기는 생맥집이나, 여느 대학가의 주점들처럼 소주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었다. 위치가 꽤나 애매한 곳에 있어, 장사가 잘 될때는 무진장 잘되고, 안되면 너무 안되는... 그런 ..

Corea/→ 경 남 20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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