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이하야, 겸사 매제의 생일을 기념하야... 해운대에 있는 고급 중화요리 레스토랑을 찾았다. 그래도 중국생활이 4년이 넘었고, 그 4년이란 시간동안 별에 별 중국의 저급, 중급, 상급의 식당들을 두루 다녔던지라, 이상하게도 한국에서의 이런 레스토랑은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또한 아니 간지도 꽤나 되었었는데, 그래도... 겸사~ 간 이 중국 레스토랑에서의 메뉴판을 보고 화들짝 놀랠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고급축에 드는 한국의 중국 레스토랑은 두세번 간 것이 고작이다. 이전 HiTEL의 중국학 동호회에서 연말 송년회를 할 때 서울의 남산타워 밑에 있는 어느 호텔의 중식 레스토랑에서 일명 테이블당 30만원짜리 코스 요리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별로 먹은 것도 없이 이런저런 요리가 나오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