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정말 간만에 남포동까지 나가서 영화 한편 때리고, 귀가 할려니... 좀 더 걷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광복로를 통해, 중앙동... 그리고, 부산역까지 줄기차게 걸어갔다. 토요일 주말이었건만,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생각외로 가는 동안 한산한 골목이며, 대로가 어색했고... 무사히 부산역까지 도착했을 무렵, 눈 앞에 떠억~ 허니 보이는 간판이 있었으니... 바로 중국에서 꽤나 친하게 지냈던 은행인 中国 工商银行이었다. 내가 중국 장기생활을 시작을 하고, 달러를 넣기 위해서 중국은행(中国银行) 계좌를 만들었고, 또 인민폐(RMB)를 넣고,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학교 바로 옆에 있는 공상은행(工商银行) 계좌를 열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자주 찾아가고, 또 현금카드 역시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