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라는 곳은 꽤나 유명한 한국, 그리고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나 역시도 소시적 꽤나 물이 깨끗했을 때는 튜브 하나, 수영복 하나 달랑 들고 친구넘들과 같이 가서 물속에 몸을 맡긴 적이 있었고, 또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방파제쪽에는 조그나만 게나 혹은 물고기도 간단하게 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썩 괜찮았다. 그러나 언젠가부터는 광안리의 '바닷물'에 대한 신뢰감이 사라졌고, 또... 옛 추억이 담긴 해수욕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이런저런 유흥업소들이 늘어선... 그냥 그런 바다를 보며 술 한잔할 수 있는 곳이 되어버렸다. 물론, 나 역시도 나이를 먹다보니, 바다를 보기 위해서라기보단, 술 한잔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느끼게 되었다. 이제까지... 살아온 날들을 잠시나마 되돌아보면, 내가 광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