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 아니, 나쁘다라고 하는 편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근데, 눈이 나쁘면 안경이라도 끼고 다녀야 하지만, 글자볼 때 혹은 운동할 때외엔 거의 안경을 끼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위 사람들은 내가 눈이 나쁘다는걸 모르는 이도 좀 된다. 종종 TV를 통해 혹은 거리에서 장애인들을 접하게 되는데, 다른 장애도 물론 다 힘들겠지만, 특히 시력을 잃은 이들을 보면, 새삼 내 처지를 되려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정말 보통인에겐 사소한 일이겠지만 얼마나 큰 행복이더냐. 눈에 대한 소중함 때문인지, 컴터 앞에서 이런저런 글자들을 읽을 때, 가독성을 상당히 중요시 하는데, 얼마전 설정을 다 한 파이어폭스(FF2)와 익스플로어(IE7)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