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낙서 5

참으로 오래간만에.

얼마만에 Tistory 블로그 에디터를 열어보는지 모르겠다만, 참으로 어색-_- 벌쭘난만하구나. 먹고 살기 바빠서 블로깅을 뒷전으로 했다하면 너무나 세속적이고, 형식적인 변명일 뿐이고... 그렇다고 딴 곳에서 다른 뻘짓을 했나... 해도 뭔가 아닌 것 같고, 사실은 중국땅서 접속되는 것만 해도 감사덕지하지만서도, 로그인 시간이 너무나 짧아, 짜증나서 아예 블로깅 할 생각을 못 했었다. 그제 Samsung 노트북 Series9 15"를 공수받아 이것저것 초기설정하고 있던 중에 잠시 들려본 것이고, 생각이 나 한 글자 남겨보고 있다. 뭔가 남기거나, 하고싶은 많고도 많지만... 이 불안한 티스토리 로그인 타임아웃 시간.ㅋ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덧글> 근데... Internet Explorer 10으로 접속..

blah~ blah~ 2013.02.13

참으로 겁없던 시절에 남겼던 낙서문구.

학부때 연습장을 꼭 들고 다녔는데, 뭐... 제대로 단어암기는 하지 않았지만, 찾은 단어는 일단 연습장에 정리해놓는 습관은 있었다. 그리고, 때때로 빈칸빈칸에 적어놓은 단어를 다시 한번 더 적든지, 혹은 땡기는 대로 낙서를 남기기도 했는데, 몇일 전 책장 구석에 있던 연습장이 눈에 띄길래 펼쳐보았더니, 저런 낙서가 있더라고. 대강 단어예문의 수준을 봐선, 학부 3학년때가 아닌가 싶은데... 내 딴에는 당시 要의 용법을 쓰고 싶었나보다.-_-+ 대담하게 생각해야 하고, 대담히 말해야 하며, 과감하게 행해야한다... 라는 뜻 같은데, 왜 저런 낙서를 남겼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암튼간에 참으로 겁없던 시절이었다. 하고싶은건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울타리 속에 갇혀있던 내 자신이 못나 보여서였는지, 저딴 낙..

메모장 구입한지 1주일이 지났다.

지난 여름, 여행을 가기 몇일 전, 들고다니던 수첩을 분실했다.-_- 여행에 있어서 필수였던 수첩이 없다보니, 불안함 마음에 대강 집에 굴러다니던 수첩 하나 달랑 집어넣고 떠나긴 했는데, 그 수첩과는 악연이 있었는지... 한장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그냥 여행에서 돌아오게 되었다. 메모. 나는 '메모'하는걸 좋아하기보다는 '낙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이쁘게 낙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외국어로 낙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도 '외국어'라는 희귀한 언어를 접하게 되고나서부턴, 짬짬이 한글자, 한글자 골통속에 짱박혀 있거나, 혹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외국어로 끌쩍이곤 했는데... 나중에 그 수첩들을, 혹은 다이어리들을 한두어번씩 뒤적이다보니 나에겐 커다란 재산이 되어 있더라고. 근데, 이 짓거리..

blah~ blah~ 2006.10.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