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암튼 내가 난징(南京)에서 유학할 당시 长江路 쪽, 그러니까 총통부(总统府)가 있는 곳, 맞은편에 자주갔던 까르푸(家乐福)가 있었는데... 그 바로 옆에 커대한 공사현장이 있었다. 뭔가를 커다란 빌딩을 짓는가 싶더니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게가 아니라 넓게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이 곳엔 아시아 최대의 도서관인 '남경도서관(南京图书馆)'이 지어진다고. 그러더니 떡~ 허니 건물이 다 지어졌었는데, 내가 남경을 떠날 당시까지에도 이 도서관은 정식개장을 하지 않아 아쉽지만 들어갈 수가 없었다. 학교 도서관도 그리 자주는 가지 않았건만, 이 곳은 왜그리 호기심이 일던지... 그러다가 06년 11월에 韓군의 중국방문, 그리고 남경을 소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