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굴욕.
陈양이 나 한국가기 전에 밥한끼 쏘신다하여 珠江路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저녁 한끼에 걸쭉~하게 맥주 한사바리 하고 그만 귀가할까, 하다가 생각난 김에 일행들을 데리고 한국 노래방으로 향했다. 韩中 비율 2:3. 어차피 여기에 있는 한국노래방에도 중국노래는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거니와, 또 한국 들어가기 전에 上海路에 새로 생겼다는 곳을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 (南京에서는 세번째로 한국인이 문을 연 노래방이다.) 개점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은(!) 깔끔했고, 카운터에는 조선족 매니저와 중국인 종업원 두명이 있었다. 사실 내 고향 부산에서는 금영노래방 기계를 쓰는 곳이 많다. 태진도 좋아하는 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래저래 쉽게 눈에 띄는 곳은 대부분이 금영 기계를 썼던걸로 기억한다. 현재 중국에 있는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