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에 캠브리지 출판사의 수첩크기 다이어리를 하나 얻고 나서 그때부터 휴대용 수첩을 꽤나 애지중지하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양식의 그리고 크기의 다이어리나, 메모장, 또는 일정관리용 수첩을 다 사용해봤건만, 역시나 휴대용이니만큼 크기가 작고, 또 무게가 덜 나가는걸 선호하게 되더라고. 뭐, 따지고보면 폭풍과 같은 유행을 이끌었던 프랭클린 다이어리 역시 나에게는 버겁도록 무겁더라.-_-; 막둥이가 유럽여행 중에 전화번호 수첩으로 할려고 하나 샀다는데 내가 바리 스삭~ 했지비.-_-v 안에 정말 별거 없다. 접혀진 종이 한장에는 1년동안의 일정관리를 할 수 있는 표가 그려져 있고, 또 한뭉탱이에는 알파벳 순으로 연락처를 적을 수 있게 되어있다. 정말 초간단한만큼 크기나 무게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쓸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