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발렌타인데이 2

왜 크리스마스 시즌이 '연인'들의 날이지?

일단 답은... '며느리도 몰라'일 것이다. 굳이 '시즌'이라는 어휘를 붙인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을 의미하는 것인데, 매년 이때쯤이면 나 홀로 고군분투하는 솔로들은 방콕을 택하여 자아발전에 힘쓰거나, 혹은 세상의 중심에서 화려한 솔로를 외치치곤 한다. 소시적에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는 고작, '교회의 날' - 교회 다니는 얘들이 교회가서 날밤까는 날 그리고, 겨울방학 중에 있는 무의미한 빨간날 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고딩때부턴가... 나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행님, 언니들을의 행적을 보니, 이래저래 솔로들만의 모임을 갖거나, (각자 소기의 목적을 지닌 모임-_-) 혹은 연인과 함께 하는 따땃한 한때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연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소리가 귓가에 맴맴거리고 있건만....

누가 중국 갑부를 우습게 보는가.

몇일 전, 발렌타인 데이(중국명 情人节)에... 郑州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인민폐 99999元짜리 커플 세트메뉴를 내놓았다고 한다. 환율 시세를 120으로만 잡아도, 우리돈 1200만원짜리 한끼 밥이다.-_-; 상해의 호텔에선 더욱 가관이다. 인민폐 188,888元짜리 커플 세트메뉴이니 역시 같은 시세로 계산해보면 우리돈 2200만원짜리 밥이 된다.-_-; 그리고 杭州에선 年夜饭이라는 구정 전날, 그러니까 한해를 보내기 전에 먹는 저녁이 우리돈 2300만원 정도이니... 이걸 사먹는다고 중국이 대단한게 아니라, 이런 메뉴를 만들어도 수요가 분명히 있다라는, 있는 넘은 열라 있다라는 면을 어김없이 말해준다. 우리와는 사못 다르게, (정말 그런가?) 우야등가, 중국에선 이 날, 남자쪽이 여자쪽에게 한턱쏘는 날..

China/→ 中 國 2007.02.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