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답은... '며느리도 몰라'일 것이다. 굳이 '시즌'이라는 어휘를 붙인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을 의미하는 것인데, 매년 이때쯤이면 나 홀로 고군분투하는 솔로들은 방콕을 택하여 자아발전에 힘쓰거나, 혹은 세상의 중심에서 화려한 솔로를 외치치곤 한다. 소시적에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는 고작, '교회의 날' - 교회 다니는 얘들이 교회가서 날밤까는 날 그리고, 겨울방학 중에 있는 무의미한 빨간날 정도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고딩때부턴가... 나름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행님, 언니들을의 행적을 보니, 이래저래 솔로들만의 모임을 갖거나, (각자 소기의 목적을 지닌 모임-_-) 혹은 연인과 함께 하는 따땃한 한때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연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소리가 귓가에 맴맴거리고 있건만....